남양주 리얼 유소년 농구교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모두가 함께 뛴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7 16: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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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 나라가 난리다. 불똥은 스포츠계로 튀었고, 이로 인해 유소년 농구도 적잖은 피해를 겪고 있다. 그런데 여기 제 한 몸 챙기기도 바쁜 와중에 지역 사회를 위해 따뜻한 선행의 손길을 내민 한 농구교실이 있다. 남양주 리얼 유소년 농구교실이 그 주인공이다.

이미 WKBL과 KBL이 무관중 경기를 시행한 가운데 유소년 농구 역시 저마다 확산 방지 및 아이들의 안전 예방을 위해 많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 위치한 남양주 리얼 유소년 농구교실 역시 현 사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내부 회의를 통해 일찍이 사태 방지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한겨레 대표부터 매일 체육관에 나와 방역 작업 및 안내문 발송 등을 위해 백방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강사진도 사태 확산 방지와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남양주 리얼 농구교실은 코로나 19의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지역 사회 전파 차단에 힘을 보태고자 두 발 벗고 나섰다. 전 강사진이 남양주 관내에 위치한 농구교실, 교회, 식당, 병원 등을 직접 찾아가 방역 지원에 나선 것.

한겨레 대표는 "사태가 계속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저희 농구교실 자체적으로 방역기를 따로 구매했다. 이번 주부터 저를 포함해 전 강사진이 체육관에 나와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하며 "또, 남양주 지역에 확진자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직접 나서서 지역사회를 위해 방역 활동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모아졌다. 먼저 자영업에 종사하시는 학부모님들께 방역 활동을 도와드리겠다고 요청을 드렸고, 이후에 인근 교회, 식당, 병원 등 주요 시설에 직접 찾아가 방역 활동을 하게 됐다"며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남양주 리얼 유소년 농구교실은 이를 위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을 통해 접수를 받았고, 이에 남양주 관내 주요 시설에서 문의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할 수 있다고 말한 한 대표는 "국가적 재난이다. 상황이 어려운 건 저희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 구성원들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역사회를 위해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스럽다. 우리 사회가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 리얼 유소년 농구교실은 이번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이번 주까지 임시 휴강을 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다음 주부터는 희망하는 학생에 한해 무료로 수업을 진행할 뜻을 밝혔다.

"학부모님들께서 저희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만큼 저희도 그에 상응하는 보답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체육관은 매일 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안전하다. 하루 빨리 체육관이 농구공 튀기는 소리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울려 퍼지길 바래본다." 한 대표의 말이다.

힘든 상황 속에서도 이처럼 지역 사회를 위해 선행에 나설 수 있는 데에는 한겨레 대표를 비롯해 남양주 리얼 유소년 농구교실 구성원들 간의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끈끈한 팀워크가 있기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 리얼 유소년 농구교실의 이러한 작은 노력들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래본다.

※남양주 리얼 유소년 농구교실 문의처
TEL_070-7808-8753
블로그 주소_https://blog.naver.com/real_choi30

#사진_남양주 리얼 유소년 농구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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