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최강전] 값진 우승 거둔 日 시라사와 감독 “선수들, 한국과 강한 몸싸움 기억하길”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2-17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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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시라사와 감독이 우승을 통해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을 전했다.


일본 B.LEAGUE U15가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유소년 최강전 휘문중과의 결승전에서 80-62로 승리했다. 예선전에서 양정중을 격파한 B.U15는 4강에서 화봉중을 무찌르고, 결승전에서 휘문중까지 잡으면서 후우승 상금 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예선전과 경기 흐름은 비슷했다.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한 B.U15는 코사이 사카모토(24득점)와 숀류 야에가시 션(23득점)가 투맨쇼를 펼치며 막판까지 집중력을 가져간 것이 승인. 경기를 마친 다카시 시라사와 감독은 “상대 외곽슛이 들어가면서 점수차가 줄어들었는데, 선수들이 달려주고, 또 수비가 잘 되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이어 “전반전에는 상대 외곽슛을 잘 막은 것 같지만, 4쿼터 들어 추격을 허용했다. 우리의 경우 지역방어를 쓰지 않으면서 1대1로 맞서 그런 것 같다. 지역방어에 대응하기 위해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해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팀적으로 맞췄다”고 덧붙이며 경기를 되돌아봤다.



한국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B.U15 역시 ‘경험’과 ‘교류’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시라사와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해외 대회 출전 경험이 처음인데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았고, 룰 적용 기준이 달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 또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또 우리 선수들의 경우 유소년 팀 우수팀을 대상으로 소집해 경기를 치렀는데, 교류가 잘 된 것 같다. 하지만 한국 선수들과는 그렇지 못했다. 어울린 시간이 적으면서 한국 선수들과 교류가 적은 것이 아쉬웠다”라고 경기 운영에 대한 아쉬움도 표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얻은 부분도 분명있을 터. 시라사와 감독은 “선수들의 몸 싸움이 강했는데, 이 부분을 개인적으로 느끼고 보완해야 할 것이다. 또 한국 선수들이 외곽슛 성공률이 좋았는데, 그 부분에 대한준비도 해야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유소년 클럽팀 연합으로 나섰던 일본은 이제 각 학교로 돌아가 리그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일본 리그는 4월에 시작한다고. 시라사와 감독은 “몸 싸움이 강한 한국 선수들과 부딪혔던 것을 기억하며, 약하다는 걸 스스로들이 깨닫고, 리그 준비를 위해 몸을 잘 만들었으면 한다”라고 대회를 마친 선수들을 격려했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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