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최강전] 강팀과의 결승 앞둔 휘문중 최종훈 코치 “한 수 배운다는 생각”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2-17 14: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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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전지훈련 때도 같이 했던 팀이라 잘 알고 있었다(웃음). 일본 팀은 일단 나이가 우리보다 한 살이 많은데, 한 수 배운다는 생각으로 결승에 임하겠다.”

휘문중은 17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유소년 최강전 전주남중과의 4강전에서 82-51로 대승을 거뒀다. 예선전부터 높이를 앞세워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휘문중은 결승전에 진출, B.LEAGUE U15팀과 결승전을 치른다.

1쿼터 15-15로 마친 뒤 치고나간 휘문중은 김승우와 더불어 최영호, 배현식이 뒤를 받치며 손쉬운 승리를 챙겼다. 전주남중과의 경기에 대해 휘문중 최종훈 코치는 “(동계 직전)훈련에서 같이 훈련을 했던 팀이다. 그만큼 워낙 서로를 잘 안다. 빠른 친구인데, 우리 선수들이 그만큼 발이 빠르지 않다보니 지역방어를 섰는데, 이후부터는 잘 됐다”라고 승인을 밝혔다.

승리를 챙겼지만 칭찬보다는 선수들이 좀 더 힘을 내주길 바랐다. “전체적으로 첫 날보다 다운되어 있는 것 같다. 전주남중과의 경기에서는 김승우의 슛, 배현식이 어시스트에서 힘을 쓰며 경기를 풀어나갔는데, 공수에서 움직임이 적었다. 패턴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 선수들이 패턴을 하지 않으면 서있는 움직임이 많은데, 좀 더 활발하게 움직였으면 한다.”

결승전에 오르면서 만나는 상대는 B.U15팀. 앞서 호계중을 잡았고, 이어 화봉중도 격파하며 휘문중의 상대가 된 팀이다. 선수 전원이 득점에 가담할 수 있는 능력들을 갖춘 가운데 한국 팀의 경우 예비 신입생들이 포함돼 맏형 역시 올해 3학년이 되는 선수들이 출전하는 반면 일본팀은 한국 기준으로 고등학교 1학년에 진학하는 선수들까지 출전하게 된다.

최 코치가 “한 수 배우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라고 말한 이유도 이 때문. “손발을 맞춰가는 과정에서 실력차는 있을 텐데, 신체조건을 갖춘 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지난해 3학년들의 부상이 있어 2학년들이 주축으로 뛴 바 있는게 다행”이라며 결승전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휘문중의 체력적인 부분도 관건이 될 터. 오전 준결승전을 치른 뒤 점심 식사 후 결승전을 치르는 일정이다. 최 코치 역시 이 부분에 고개를 끄덕인 뒤 “하루에 두 경기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에서 걱정이 되긴 한다. 동계훈련 때 부상자들이 있어 체력훈련을 많이 못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말하며 결승전을 준비했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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