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최강전] 시작부터 날아오른 휘문중 김승우 “내일은 더 적극적으로”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2-16 19: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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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김승우(G, 186cm)가 이를 더욱 악물었다.

휘문중은 1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유소년 최강전 양정중과의 8강 마지막 경기에서 93-66으로 승리했다. 4강행 막차 티켓을 거머쥔 가운데, 초반부터 32-15, 더블 스코어 이상의 격차를 만들어 낸 건 맏형 김승우. 그는 이날 12분 6초만 뛰고도 13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김승우가 기록한 13득점은 모두 1쿼터 10분 동안 나왔다. 기선제압을 든든히 이끈 덕분에 휘문중은 40분 내내 여유있는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김승우도 “여유로운 승리였다. 워밍업 때부터 슛을 많이 던졌는데 잘 들어가서 자신감이 붙은 상태였다. 팀원들과의 패턴 플레이도 대부분 성공이 돼서 쉽게 승리한 것 같다”며 웃어 보였다.

예선부터 이날 8강까지 순조롭게 승리를 거둬왔다는 김승우는 17일에 펼쳐지는 4강 토너먼트 부터는 어려운 경기가 펼쳐지리라 예상했다. 그들의 4강 상대는 전주남중. 김승우는 “내일(17일)부터 힘든 경기를 할 것 같다. 전주남중이 신장이 큰 팀은 아니지만, 그만큼 타이트한 수비를 선보이고 돌파도 능한 선수가 많더라”라고 말했다.

오는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즌이 시작되는 가운데, 이번 대회는 김승우에게 맏형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최종점검 무대가 될 터. 동계훈련을 돌아본 김승우는 슛에 있어 달라진 자신을 실감 중이다.

“예전에는 노마크 찬스에서만 슛을 쐈었다”며 말을 이어간 김승우는 “3학년이 되면서 그런 모습은 지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부지런한 훈련을 통해 수비가 있어도 돌아나와 바로 슛을 던질 수 있게 됐다. 계속 연습을 하니까 수비를 달고도 슛을 넣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승우의 시선 역시 4강이 아닌 우승을 향해 맞춰져 있다. 결승 무대까지 오르게 되면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히는 일본 B.LEAGUE U15와 만날 수도 있는 상황. 일본팀을 바라본 그는 “워낙 신장이 큰 팀이라 들었다. 그러면서도 수비가 강한 팀인데, 우리가 철저하게 준비한다면 승리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끝으로 김승우는 “아직 개인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많다. 일단 이번 대회 남은 경기에서는 3점슛 능력을 더 뽐내고 싶고, 더불어 리바운드에서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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