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최강전] DB 김훈민 감독의 지론 "창의적, 독창적 플레이가 나와야"

김호중 기자 / 기사승인 : 2020-02-15 1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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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호중 인터넷기자] 비록 패배했지만 DB의 플레이는 화려했다.

원주 DB는 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유소년최강전 3일차 A조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63-95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DB는 대회 2패째를 당하며 탈락이 확정되었다.

패배했지만 DB의 경기력은 박수를 보내기에 충분했다. DB는 선수들 대부분이 신장이 170cm 초반에 포진하고 있다. 반면, 상대 삼성은 180cm 이상 선수들이 9명이나 되었다. 신장 열세가 분명한 모습.

DB는 신장 열세를 화려한 플레이를 통해 맞섰다. 클럽팀 경기에서 보기 힘든 빠른 역습, 화려한 개인기가 나오며 눈을 즐겁게 했다.

경기 후 만나본 DB 김훈민 감독은 클럽팀을 지도하는 그의 지론에 대해 공유했다.
우선, 김 감독은 "신장 차이가 많이 나서 리바운드를 많이 내주었다(39-72). 그래도 신장 열세 속에서 선수들이 잘 버텨준 것 같다" 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 경기에서 DB는 삼성의 압도적인 신장에 크게 고생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대해 "신장이 작다 보니 트랩 디펜스를 많이 사용한다. 작은 만큼 많이 뛴다. 달리는 농구를 하니 선수들이 즐거워한다"고 했다. 신장 열세를 되려 빠른 역습의 도구로 활용하는 것.

DB는 고건, 허민서 등이 화려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특히 허민서는 173cm의 키로도 상대 센터를 상대로 더블 클러치를 성공시켰다. 이를 두고 김 감독은 "개인기는 클럽 팀이다보니 엘리트보다는 부담이 없다. 선수들이 창의적, 독창적인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 채스트 패스를 하다 스틸을 당하는 것, 백 패스를 하다 스틸 당하는 것. 같은 것 아니겠는가? 실책을 해도 되니 화려하게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클럽 농구인 만큼 즐겼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 했는데 진 거면 괜찮다. 아이들이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농구로 풀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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