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최강전] B.리그 U15 이끄는 다카시 감독 “한국의 강한 몸싸움에 밀리지 않도록”

강현지 / 기사승인 : 2020-02-14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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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강현지 기자] 한국을 찾은 일본 B.리그 U15팀의 열정이 대단하다. 대회 첫 경기에서 엘리트 팀인 양정중을 대파했다.


일본 B.리그 U15는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유소년 최강전 양정중과의 경기에서 108-41로 승리했다. 1쿼터부터 7명의 선수가 득점에 성공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일본은 막판까지 그들의 흐름대로 경기를 이어가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번 경기가 이들에게 더 값졌던 것은 엘리트팀이 아닌 클럽팀이기 때문. 유소년 클럽대회가 시작되기 전,후로 호흡을 맞춘 부지런한 이유가 있었다. 바로 클럽팀에서 우수한 선수들을 선발해 U15팀을 꾸렸기 때문. 한국을 찾은 첫 날, 이들은 대회 개막 전이었던 오전에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을 찾아 몸을 풀었다. 14일 본 경기를 마치고도 그들의 연습 훈련은 계속됐다.


다카시 시라사와 감독은 “경기 초반 선수들이 긴장을 해서 원래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는데, 수비부터 하면서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준 것이 잘 됐다. KBL의 초청으로 대회에 참가하게 됐는데, 우리는 B.리그 유소년 최강전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팀에서 선수들을 선발해 이번 선수 명단을 꾸렸다. 어제(13일) 손발을 처음 맞춰봤다”라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배경과 선수들 구성을 소개했다.


이날 앞선부터 타이트하게 나선 수비에서 돋보였듯이 그들이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수비다. 다카시 감독은 “한국 농구가 골밑이 강하면서 몸싸움도 심한데 그 부분에 막하지 않도록 볼을 잡은 선수들부터 강하게 압박하라고 수비 지시를 했다”며 이날 승인을 전했다.


부지런하게 연습을 이어가고 있는 이유도 손발을 맞춘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 이 부분에 대해 다카시 감독은 “선수들이 뭉친지 얼마 안됐고, 또 이들이 다른 클럽팀에서 뛰다 만났기 때문에 라이벌 혹은 상대팀으로 만났던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교류의 시간을 늘릴 필요가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전 선수를 출전시키려 했다”라고 설명했다.


기대 이상의 플레이를 펼친 건 신타로 오니자와(C, 189cm). 이날 8득점 7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한 선수다. 다카시 감독은 “블록, 리바운드적인 부분에서 눈에 띄었고, 또 내가 주문하는 플래이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칭찬의 말을 더했다.


일본은 15일 오전, 불참팀의 일정으로 오전 유소년 최강전 일정이 없는 틈을 타 KT와 DB, KBL 유소년 팀들과 연습 경기를 가진다. “이번 대회는 우승”이라고 힘줘 말한 다카시 감독은 선수들이 투지 넘치게 플레이를 하고, 적극적으로 몸 싸움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해외 경험이 없는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우승에 힘을 줬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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