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최강전] 득점 효율 뽐낸 휘문중 김준하 “다득점에 리딩도 해내고 싶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2-13 18: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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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김준하(15, 178cm)가 달라지는 자신을 실감 중이다.

휘문중은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유소년 최강전 호계중과의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95-65의 대승을 거뒀다. 같은 조의 동아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불참하게 되면서 휘문중은 조 1위, 호계중은 2위로 8강 토너먼트로 향하게 됐다.

시작부터 큰 점수차를 만들어내며 여유를 보인 가운데, 한 때 호계중의 추격을 저지한 건 3학년 가드 김준하였다. 김준하는 이날 17분 25초만을 뛰고도 16점(2리바운드 1스틸)을 뽑아내며 고효율의 플레이를 선보였다.

덕분에 경기를 마친 선수의 얼굴은 밝았다. 김준하는 “경기 초반에 경기력이 조금 좋지 못했는데, 빠르게 정신을 차리고 컨디션을 되찾아서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승리한 건 기분이 좋다”며 첫 경기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개인의 플레이에는 썩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팀적으로는 초반에 수비와 리바운드가 부족했다”며 경기를 돌아본 김준하는 “내 플레이도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더 적극적으로 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볼 잡는 횟수도 늘리고, 잡았을 때 만큼은 내 기량을 보여주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올해 팀의 맏형이 된 그는 중학교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지낸 동계훈련에서 변화를 가져가는 중이다. 김준하는 “확실히 작년까지는 거의 수비만 하고, 공격에서는 3점슛만 던졌던 것 같다. 하지만, 올해 동계훈련을 통해서는 공격에서 조금 눈을 떴다는 느낌이 든다. 이제는 1대1 공격이나 드라이브인에도 자신감이 붙고, 컷인, 백도어 플레이도 많이 시도한다”며 자신의 변화를 실감했다.

한편, 엘리트팀과 클럽팀이 섞여 치르는 이번 대회에 김준하는 남들보다 더 많은 흥미를 느끼고 있다. 그 역시 KBL 유소년클럽팀 출신이기 때문. 인천 전자랜드 유소년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해 휘문중으로 향했던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클럽 농구를 하며 만났던 친구들이 이번 대회에 나오기도 했다. 아는 얼굴들이 있어 재밌을 것 같다. 또, 일본 U15팀이 잘 한다고 들었는데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준하는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기 전에 이 대회에서 많은 득점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또, 상황이 된다면 리딩도 해보려 한다. 언제까지 2,3번 포지션만 소화할 수는 없기에, 리딩 면에서도 발전하도록 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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