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녀최강전] ‘아쉬운 더블더블’ 전주남중 박야베스 “색다른 경험이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2-13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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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처음 뛰어보는 체육관이라 적응이 필요했는데, 다음 경기부터는 더 달라질 거다.”

전주남중이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유소년 최강전 화봉중과의 B조 예선 첫 경기에서 68-64로 승리했다. 1쿼터를 15-20으로 끌려갔던 전주남중은 2쿼터 들어 압도적인 리바운드 장악으로 역전을 일궈냈다. 후반 들어 화봉중의 맹추격에 주춤하긴 했지만,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승리의 주역 중 하나는 유일하게 더블더블을 달성한 박야베스(15, 186cm)가 있었다. 박야베스는 이날 29분 42초 동안 17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 1블록으로 활약했다.

첫 경기를 마친 박야베스는 “일단 이겨서 좋다. 첫 경기라 긴장을 했는지 본래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았다. 경기 중간에 집중력이 떨어지다보니 쉬운 찬스를 놓쳤는데, 그래도 끝까지 승리를 지켜내서 다행이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개인적인 플레이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짙은 게 사실. 이날 박야베스는 2점슛 성공률이 31.3%(5/16)로 저조했다. 이에 그는 “경기 환경이 새로운 게 많아서 적응이 잘 안 된 것 같다. 몰텐 공도 처음 써보고, 이렇게 큰 코트가 낯설기도 했다. 그래도 다음 경기부터는 빠르게 적응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농구를 시작한 이래 엘리트팀만 만났던 터라 이번 유소년 최강전 무대가 색다르다는 게 그의 말. 이번 대회에는 중고농구연맹 소속 7개팀 뿐만 아니라 KBL 유소년 클럽팀, 스쿨리그 참가 팀, 일본 연합팀 등 다양한 형태의 팀들이 자웅을 겨룬다.

“이런 대회는 처음이다”라며 말을 이어간 박야베스는 “뭔가 색다른 느낌도 들고, 클럽팀과의 대결이 재밌을 것 같다. 좋은 경험이 되리라 생각한다. 특히 일본 팀과 한 번 붙어보고 싶다. 일본이 U15부에서 선별된 선수만 모여서 왔다는데, 뭔가 다른 스타일의 농구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주남중으로서는 친선 대회의 성격도 있지만, 오는 3월 2020시즌 출발을 앞두고 조직력을 점검하는 막바지 동계훈련이기도 하다. 그만큼 더욱 진지하게 임해야 하는 경기들. 끝으로 박야베스는 “1월부터 많은 팀들과 연습경기를 해오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발목 수술로 작년 11월까지 쉬어왔기 때문에, 체력을 끌어올리고 슛감도 되찾는데 동계 훈련 시간을 썼는데, 결과가 있어 다행인 것 같다. 이를 살려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을 노리고 MVP도 욕심내보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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