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최강전] 식지 않는 코로나19 여파, 대현중 이어 동아중도 참가 검토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2-13 15: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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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유소년 농구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를 피하지는 못했다.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유소년 농구 최강전. 엘리트와 클럽의 경계를 없애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번 초대 대회에는 중고농구연맹 소속의 엘리트 농구부 7팀(동아중, 양정중, 전주남중, 평원중, 호계중, 화봉중, 휘문중)과 더불어 KBL 구단 산하 클럽 3팀(DB, 삼성, KT), 2019 KBL 스쿨리그 중등부 준우승팀인 대현중, 그리고 해외 초청팀으로 일본 B.LEAGUE U15팀까지 총 12개 팀이 모였다.

하지만, 대회가 시작되기 전부터 참가 팀수가 줄었다. 스쿨리그 준우승 팀이었던 대현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불참하게 된 것. 대회가 3개팀씩 4개 조로 나뉘어져 각 조 2위까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대현중의 경기는 몰수패 처리 됨에 따라 C조에 함께 속해있던 양정중과 B.LEAGUE U15팀은 예선 결과에 상관없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됐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KBL 관계자는 “대현중이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애초에도 16개 팀 참가를 계획했다가 12개 팀으로 줄었는데, 매일같이 변하는 준비 상황에 안타깝기만 했다”고 상황을 전한 바 있다.

여기에 부산에 위치한 동아중도 대회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호계중, 휘문중과 함께 D조에 속한 동아중은 오는 14일 오후 5시 휘문중과 예선 첫 경기를 펼칠 예정이지만, 부산시교육청의 지침으로 인해 대회 참가를 재논의하게 됐다.

이에 KBL 관계자는 “동아중도 어제 오전까지만 해도 대회에 참가하는 상태였는데, 교육청의 지시로 인해 다시 참가 여부를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애초 해외 초청팀에는 일본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두 개 팀이 함께하기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된 것이다.

기대보다 규모는 줄어들었지만, KBL은 엘리트와 클럽의 거리가 조금이나마 가까워지고자 하는 취지에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발성이 아닌 꾸준한 개최를 계획 중이기 때문에, KBL 유소년 최강전이 앞으로 어떤 대회로 발전해 나갈지도 주목된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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