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년최강전] 연고지명 그 후…삼성 박범영 “목표는 언제나 우승, MVP까지”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2-13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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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박범영(15, 192cm)이 그 어느 때보다 당찬 자신감을 보였다.

서울 삼성 유소년클럽은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 KBL 유소년 농구 최강전 부산 KT 유소년클럽과의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71-57로 승리했다. 스타트를 잘 끊은 삼성의 중심은 단연 박범영. 그는 이날 29분 14초를 뛰며 32득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으로 맹활약했다.

유소년 대회마다 삼성의 기둥으로서 상위권 성적을 이끌었던 박범영은 이날 역시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뽐냈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그는 “솔직히 경기 내용은 아쉬웠다. 수비 연습을 많이 하고 나왔는데, 생각보다 점수를 많이 내줬다. 그래도 우리가 공격력에서 앞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클럽 농구이지만, 부지런한 성장으로 두각을 나타낸 덕분에 박범영은 지난해 11월 서울 삼성의 연고지명 선수로 부름을 받았다. 이후 약 4달 동안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특별한 변화는 없었다”며 웃어 보인 그는 “연고지명을 받은 자체가 너무나 영광이다. 그 덕분에 프로 선수의 꿈을 더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사실 초등학교 6학년 때 엘리트 농구부에서 스카우트가 있었는데, 스스로 너무 부족하다는 생각에 가지 않았었다. 지금은 열심히 노력해서 프로의 꿈을 꾸는 만큼 다시 기회가 온다면 잡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농구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신체 조건의 성장이 가장 눈에 띈다. 연고 지명을 받을 당시만 해도 프로필에 188cm로 기재됐던 박범영의 키는 그새 192cm까지 자랐다.

짧지만 연고 지명 이후의 시간을 돌아본 박범영은 “키도 많이 컸고, 스피드도 더 빨라진 것 같다. 지금은 농구를 하면서 스몰포워드 포지션으로 자리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인데, 드리블은 키가 크지 않았던 어렸을 때부터 많은 연습을 해서 자신이 있다. 이제는 슛에 있어서 더 많은 발전이 필요할 것 같다”며 힘줘 말했다.

늘상 좋은 성적을 거둬왔던 만큼 엘리트 농구부와 맞대결 하는 데에 있어서도 두려움은 없다. “선생님이 자신있게만 하라고 하셨다. 엘리트를 상대로도 선생님만 믿고 열심히 뛴다면 승리할 찬스는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의 경기를 바라본 박범영은 “목표는 언제나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MVP도 욕심내보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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