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초교 저소득층 후원 농구대회 참가 팀들의 반응은?

임종호 / 기사승인 : 2020-02-09 0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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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임종호 기자] 울산 농구 동호회 ULBA(울바)가 주최하는 송정초교 저소득층 후원을 위한 농구대회에 참가한 팀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며 아름다운 선행의 무대를 환하게 비췄다.


지난 8일부터 양일간 울산 송정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제3회 송정초등학교 저소득층 자녀 후원 농구대회가 열리고 있다. 울산(ULBA, Z-BEST, 리비에르)을 비롯해 부산·경남(공조, 솜사탕, 장산클럽, KM뮤직), 대구·경북(바이퍼, 레전드, 크로스) 지역의 우수 클럽 10개 팀을 초청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조별리그를 거쳐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겨룬다.


첫날 치열한 경쟁 끝에 8강 토너먼트에 나설 팀들이 모두 가려졌다. 조별리그를 통과한 이들은 9일 오전부터 우승컵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좋은 취지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각자 다른 장소에서 농구를 즐기던 팀들은 ULBA가 준비한 베풂의 무대를 빛내기 위해 한 곳에 모였다.


그렇다면 ULBA의 요청에 흔쾌히 응한 이들은 이번 대회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부산에서 온 공조 팀의 김동규는 “우리 팀은 모두 농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였다. 그만큼 팀원끼리 친목 도모가 우선이다. 전국대회도 자주 다녔는데, 우리 팀의 실력도 검증해보고 대회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 나왔다”라며 대회 참가 계기를 밝힌 뒤 “울바 측에서 좋은 취지로 대회를 연다고 해서 참가하게 됐다. 우리 팀도 알리고, 농구 꿈나무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섭외에 응했다”라고 덧붙였다.


B조 1위를 차지하며 다음 라운드로 시선을 돌린 그는 “팀 최종 목표가 전국대회 입상이다. 이번 대회 역시 우승이 목표다”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경주 바이퍼 역시 이런 형태의 대회를 반겼다. 바이퍼 신정렬 회장은 “우리 팀은 27년째 활동 중인 전통이 있는 팀이다”라며 자신의 팀을 소개한 뒤 “울바 팀과는 연습 경기를 통해 자주 교류하는 사이다. 이번 대회 역시 (울바 측이) 협조를 부탁해서 나오게 됐다. 좋은 취지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이런 형식의 대회가 앞으로도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는 종별을 더 다양하게 만들면 좋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가까스로 8강 토너먼트 티켓을 거머쥔 울산 Z-BEST의 역시 이번 대회 취지에 고개를 끄덕였다. Z-BEST는 C조 3위를 차지했으나, 3위 팀 중 상위 두 팀 안에 들며 본선행 막차에 탑승했다.


이태희는 “우리 팀은 에너지가 장점이다. 농구 외적으로도 팀원끼리 친하기 때문에 다른 팀들보다 더 끈끈하다고 자부한다. 이를 토대로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한 그는 “좋은 취지로 개최한 대회에 초청받아서 감회가 새롭다. 좋아하는 운동을 하면서 좋은 일도 할 수 있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며 뜻깊은 행사 참가를 반겼다.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9일 오전부터 같은 장소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8팀이 자웅을 겨룬다.


+본선 경기 일정+
<8강>

1경기: KM뮤직 vs 장산클럽
2경기: 공조 vs 바이퍼
3경기: 솜사탕 vs Z-BEST
4경기: 리비에르 vs 크로스




<4강>
1경기: 8강 1경기 승리 팀 vs 8강 2경기 승리 팀
2경기: 8강 3경기 승리 팀 vs 8강 4경기 승리 팀


<결승>
4강 1경기 승리 팀 vs 4강 2경기 승리 팀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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