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PBC 박혜숙 유소년 농구교실 '미들 장인' 원정우 "중등부 최고 슈터를 꿈꾼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2-07 1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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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이번 겨울방학 특강 때 실력을 더 갈고 닦아 다가오는 봄 대회에서는 3점슛 성공률 40%를 넘겨보는 게 목표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로 유소년 농구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확진자 거주 지역의 경우 아예 농구교실 문을 닫는 곳이 허다하다. 또 사태가 더욱 커지면서 체육관을 찾는 아이들의 발길이 뚝 끊기고 있다.

그런데 여기 이런 사태에도 불구 농구를 위해 매일 체육관에 나와 열정과 투지를 불태우는 열혈 소년이 있다. 중등부 최고 슈터를 꿈꾸고 있는 의왕 PBC 박혜숙 유소년 농구교실(이하 의왕 PBC) '미들 장인' 원정우가 그 주인공이다.

현재 부곡중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원정우는 농구를 배운지 올해로 3년 째 됐다. 신장은 160cm로 작지만 슛에 대한 재능 하나 만큼은 유독 특출났던 원정우는 의왕 PBC 꿈나무들 사이에서 꽤 알아주는 슈터라고 한다.

그런 그가 겨울방학을 맞이해 자신의 슈팅 능력을 더 가다듬기 위해 매일 아침 체육관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기자가 취재차 체육관을 방문한 6일, 중등부 특강 수업에서도 원정우는 휴식 시간도 반납한 채 슈팅 훈련에 매진했다.

자체 연습 경기에서도 원정우는 뛰어난 슈팅 감각을 바탕으로 많은 득점을 쏟아내며 팀의 주포로서 활약했다. 특히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던지는 미드레인지 점프슛의 정확성이 매우 뛰어났다. 일단 미드레인지 지역에서 그가 야투를 시도하면 거의 백발백중이었다.




원조 꽃미남 슈터 우지원의 플레이를 보고 슛에 대한 짜릿함을 느꼈다는 원정우는 "우지원 선수의 플레이가 너무 멋져 보여서 농구공을 처음 잡았다. 멀리서 슛을 쏴보니 그 짜릿함이 정말 엄청났다. 그물망에 걸릴 때 그 느낌이 참 좋다. 농구의 모든 플레이 중 슛을 가장 좋아한다"며 순수한 답변과 함께 자신이 슛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미드레인지 점프슛 능력이 참 좋다고 칭찬의 말을 건네자 그는 "박혜숙 원장님을 비롯해 코치 선생님들께 3년 넘게 농구를 배우면서 슛 자세를 수 차례 가다 듬었고, 지금의 슛 자세가 완성됐다. 자유투 라인 근처에서 던지는 슛은 저의 가장 자신 있는 무기가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겨울방학 특강에서 슛 거리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원정우는 "아직 키가 작아서 멀리서 슛을 못 쏜다. 이번 겨울방학 목표가 3점슛 라인에서 정 자세로 슛을 쏘는 것이다. 슛 거리를 늘리기 위해서는 하체를 더 단련해야 하는데, 하체를 키우면 키가 안 자랄 것 같아 고민이다(웃음). 그래도 최대한 많은 슛 연습을 통해 거리를 늘리는 데 집중할 것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팀 연습을 1주일 4-5회씩 나오면서도 집 근처 농구 코트에서 따로 개인 훈련까지 겸할 정도로 농구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내뿜고 있는 원정우는 몇 년전 엘리트 선수로 진로를 결정할 뻔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아직도 농구선수로서의 꿈을 저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원정우는 "중학교 진학 하기 전에 엘리트 농구부로 진학할 수도 있었는데,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아쉽게도 꿈을 접어야 했다. 지금도 시기가 조금 늦긴 했지만, 선수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 지금이라도 기회가 주어지면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라고 선수로서의 열망을 드러냈다.

이어 "제가 아직 키가 작기 때문에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드리블 능력도 꾸준히 연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겨울방학 특강 때 실력을 더 갈고 닦아 다가오는 봄 대회에서는 3점슛 성공률 40%를 넘겨보는 게 목표다"고 자신의 목표를 힘주어 말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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