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리그] 경기도 교육청이 말하는 #열정 #마음가짐 #집중력

권민현 기자 / 기사승인 : 2020-01-20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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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를 향한 열정을 불태웠고, 마음을 한데 모았다. 서로를 탓하지 않았고, 칭찬을 거듭하여 용기를 복돋워주었다. 그들은 모두가 함께한다는 정의를 몸으로 증명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19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9 The K직장인농구리그(www.kbasket.kr) 3차대회 디비전 1 예선에서 허대혁(12점 6리바운드), 권영준(10점 4리바운드)을 필두로 서경원(8점 4어시스트, 3점슛 2개), 김대승(7점) 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62-56으로 잡고 결승진출을 향한 가능성을 높였다.


이날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머릿속에, 가슴속에 새겼다. 김민기, 김익호가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나오지 못했지만, 이태성, 장세호, 서경원, 권영준에 김대승까지 나서는 등, 14명이 나와 벤치를 북적거렸다. 모든 선수들이 균등하게 출전하였고, 나설 때마다 제역할을 해냈다. 이태성이 코트 내외에서 정신적 지주 역할을 자처한 가운데, 허대혁, 박노욱(6점), 김정민이 번갈아가며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유니폼까지 새로 맞춰 든든함을 더했다).


맏형 김진환(4점 3스틸)을 비롯하여 서경원, 남윤철, 권영준, 김희수, 이영우, 심재윤이 몸을 사리지 않았고, 장세호는 묵직함을 바탕으로 골밑에 힘을 보탰다. 이량(5점 6스틸 5어시스트 3리바운드)이 압박을 진두지휘하며 공을 덕에 리바운드 21-58 열세 속에서 팽팽한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었다. 김대승은 내외곽을 넘나들어 득점력을 한껏 뽐냈다.


IBK기업은행은 김용민(20점 13리바운드, 3점슛 2개), 박재홍(13점 21리바운드)이 33점 34리바운드를 합작하여 골밑을 장악한 가운데, 김의수(10점 11리바운드), 박준호(5점 7리바운드)가 미드레인지와 골밑을 오가며 힘을 보탰다. 정종윤(5점), 황규진이 경기운영을 도맡았고, 박용준, 김기운, 박낙성, 최성일이 궂은일을 도맡으며 동료들 어깨에 실린 부담을 덜어주었다. 저돌적으로 파고들어 파울을 이끌어냈고(자유투 17/32),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보너스. 하지만, 집중력에서 뒤처진 탓에 아쉬움 속 고개를 떨어뜨렸다.


결승행 길목에서 만난 두팀. 경기결과에 따라 결승진출 희망을 불태울 수 있었기에 초반부터 집중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경기도 교육청은 김진환이 3+1점슛을 꽃아넣은 데 이어 남윤철, 권영준이 차례로 3점슛을 적중시키는 등, 3점라인 밖에서 위력을 발휘하였다. 이량은 이전 경기보다 활동폭을 넓혀 동료들을 활용하였고, 적극적으로 압박을 가하여 공을 뺏어내기를 반복했다.


IBK기업은행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김용민을 벤치에서 출격 대기시키는 대신, 박재홍이 골밑을 든든히 지켜내며 상대 공세에 정면으로 맞대응했다. 박재홍은 상대 공격을 연달아 쳐냈고, 리바운드 다툼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등, 골밑에서 위용을 뽐냈다. 박용준, 황규진이 경기운영을 도맡으며 팀원들을 이끌었고, 김의수, 박준호가 내외곽을 넘나들며 이들 뒤를 받쳤다.


팽팽하기 그지없었다. 이 와중에 경기도 교육청이 선제공격을 가했다. 벤치에서 출격 대기하고 있던 주장 이태성과 김대승, 장세호를 투입하여 공격력을 더욱 높였다. 특히, 김대승과 동료들이 멋진 하모니를 이루어냈다. 슛을 던질 수 있는 찬스를 이끌어내기 위하여 동분서주했고, 동료들은 타이밍에 맞게끔 패스를 건넸다. 김대승은 2쿼터 3점슛을 꽃아넣었고, 미드레인지 구역을 적극 공략했다. 김대승 활약에 남윤철, 장세호가 궂은일에 매진했고, 권영준, 이태성이 돌파능력을 발휘하여 득점에 가담했다.


상대 공세에 IBK기업은행 역시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박재홍에게 휴식을 주는 대신, 김용민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3점슛을 성공시킨 데 이어, 저돌적으로 파고들어 파울을 얻어내고 득점을 올리기를 반복했다. 2쿼터 얻은 자유투 6개 중 1개 성공에 그친 것은 옥에 티. 김의수, 박준호, 정종윤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에 나섰고, 황규진, 박낙성이 궂은일을 도맡으며 동료들 뒤를 받쳤다.


후반 들어 경기도 교육청이 도망가면 IBK기업은행이 추격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경기도 교육청은 허대혁, 서경원을 투입하여 체력 안배에 신경을 썼고, 득점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허대혁 활약이 빛났다. 우직하게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고, 박스아웃에 온 신경을 기울이는 등, 몸을 사리지 않았다. 서경원이 3점라인 밖에서 슛을 꽃아넣은 가운데, 권영준, 이태성, 박노욱이 점수를 올려 힘을 더해주었다. 이명우, 이량은 압박을 도맡으며 팀원들 수비 부담을 덜어주었다.


IBK기업은행도 김용민, 박재홍 트윈타워를 동시에 투입하여 경기도 교육청 수비를 공략했다. 신체조건 우위를 바탕으로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파울을 얻어내기를 반복했다. 박재홍은 골밑을 저돌적으로 파고들어 3쿼터에만 7점을 몰아쳤다. 정종윤이 3점슛을 성공시켜 상대 수비 시선을 넓혔고, 김의수가 돌파능력을 발휘하여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최성일, 황규진, 김기운은 궂은일을 도맡으며 팀원들 활약을 도왔다.


4쿼터 들어 경기도 교육청이 재차 도망갔다. 허대혁이 골밑을 우직하게 지켜냈고, 심재윤, 서경원, 김정민이 동료들 움직임에 맞추어 패스를 건넸다. 이량은 앞선에서 압박을 진두지휘했고, 팀원들 입맛에 맞는 패스를 뿌렸다. 때에 따라 3점슛까지 꽃아넣어 화력지원을 더했다. 김대승은 2쿼터와 마찬가지로 미드레인지 구역을 넘나들며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은 김용민, 박재홍 트윈타워를 앞세워 상대 공세에 맞불을 놓았다. 저돌적으로 파고들어 오펜스 리바운드를 걷어냈고, 우직하게 밀어붙여 득점을 올렸다. 김용민은 여기에 더하여 3점슛을 적중시켜 범위를 더욱 넓혔다. 박준호, 박용준이 미드레인지 구역에서 슛을 성공시켰고, 리바운드 우위를 살려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3점라인에서 침묵이 길어진 탓에 골밑 의존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이 부분은 IBK기업은행에게 독으로 작용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가드진을 거칠게 압박하여 박재홍, 김용민에게 들어가는 패스를 막았고, 속공을 연달아 성공시켰다. 4쿼터 후반 이량이 5개째 파울을 범하여 코트를 떠나는 악재를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오히려 서경원이 3점슛을 적중시켜 이량 공백을 메웠다.


IBK기업은행은 김용민을 앞세워 마지막 힘을 냈다. 저돌적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고, 파울을 얻어내기를 반복했다. 박준호, 박용준은 김용민, 박재홍이 버티고 있는 골밑에 힘을 더하여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하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남아있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서경원에 이어 허대혁이 골밑에서 득점을 올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내달 8일 POLICE -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경기결과에 따라 결승진출 여부가 가려질 만큼, 하늘에 운을 맡겼다.


한편, 이 경기 STIZ(www.stiz.kr) 핫 플레이어에는 알토란같은 7점을 올려 팀 승리에 보탬이 된 경기도 교육청 김대승이 선정되었다. 그는 “IBK기업은행이 터프하게 하는 팀이다 보니 효율적인 움직임을 통하여 이겨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정말 터프한 탓에 리바운드 다툼에서 크게 밀렸다. 때문에 오펜스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을 많이 허용하여 어려운 경기를 했다”며 “앞선에서 압박을 가하여 패스 흐름을 뻑뻑하게 했고, 박스아웃에 온 신경을 기울였다. 줄 것은 주되 막을 수 있는 부분에 집중하여 팽팽한 흐름을 만들었고, 승리로 연결할 수 있었다. 앞으로 경기에서도 이 부분을 보완하여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날 승리 일등공신은 좋은 수비에서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말 그대로였다. 어느 때보다 이날 경기가 중요하다는 것을 여과 없이 보여주었다. 출석한 14명 모두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준 덕에 활동폭을 더욱 넓힐 수 있었다. 이에 “팀원들 모두가 꼭 이겨야 하는 경기임을 알고 있었기에 일부 동료들을 제외한 모두가 나와주었다. 나 역시 오늘 경기를 위하여 몸 관리에 만전을 기하였지만, 갑작스럽게 걸린 감기 탓에 평소보다 호흡량이 거칠었다. 힘들었지만 슛이 생각했던 것보다 잘 들어갔다. 결과적으로 나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벤치에서 출격 대기하고 있다 2쿼터부터 나온 김대승이었다. 불편함 속에서 활동폭을 넓혀 슛을 던질 수 있는 찬스를 만들었다. 동료들 역시 움직임에 맞추어 패스를 건네기를 반복했다. 그는 “사전에 패턴을 맞추기보다 동료들이 내 슈팅을 믿고 찬스를 많이 만들어주려고 노력했다. 팀 모토 자체가 출석한 인원 모두 골고루 뛰게 하는 부분에 있었다. 자주 나오지 못하다 보니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시간이 적었는데, 형들이 뛰는 범위에 맞춰서 패스를 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서로 발맞추어 같이 상생하는 방법으로 올라오고 있다”고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에둘러 표현했다.


2018년 2차대회 이후 1년 6개월여만에 나섰다. 꾸준한 개인훈련을 통하여 체력을 유지했고, 타 대회 출전으로 경험을 더했다. 그는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주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 각종 기록이 제공되고, 다양한 컨텐츠가 있는 데다, 상대팀들 모두 잘하다 보니 재미있고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현재 이수그룹에 재직 중인 정현진 선수와 절친한 사이다. (정)현진이 형이랑 통화하다 보면 The K직장인농구리그에서 잘하고 있다고 자랑을 하는데. 나 역시 꾸준한 활약을 통하여 다음에 통화할 때 서로 이야기할 것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이날 경기 승리로 5승 1패, 승점 11점을 획득하여 예선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경기도 교육청. 타 팀 남은 경기결과에 따라 결승진출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특히, 내달 8일에 있을 POLICE와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경기에 따라 진출여부가 가려질 수 있는 상황, 그는 “결승에 진출한다면 강팀이기 때문에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다. 이겼을 때 느낌을 잘 살리는 동시에 단점을 보완하여 준비를 많이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간 많이 나오지 못했는데 경기에 뛸 수 있게끔 배려를 해준 (이)태성이 형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루나틱에서 같이 운동하며 농구를 잘 할 수 있게끔 도와준 백승균, 황대연 형님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동료들과 주변 지인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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