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배] 백홍욱이 끝낸 서울교대, 대구교대 YB 꺾고 2020년 최고의 팀 등극!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2 2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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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서호민 기자] 서울교대가 2020년 최고의 초등교사 농구팀에 등극했다.

12일 열린 제5회 전국 초등교사 농구대회 결승에서 백홍욱의 원맨쇼에 힘입어 서울교대 연합팀이 대구교대 YB에 36-34, 2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이번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울교대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초등교사배 첫 우승을 차지함과 동시에 그동안 대구교대 강세로 자리 잡았던 대회 구도를 깨트리는 데 성공했다.

결승전답게 초반부터 양 팀은 야투를 주고 받으며 초박빙 승부를 예고했다. 경기 초반 서울교대에게 선취 득점을 내준 대구교대는 최준혁과 김동진으로 이어지는 골밑 듀오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초반 기세에 눌린 서울교대도 금세 추격을 시작했다. 외곽슛이 펑펑 터진 게 주효했다. 그중 박준호는 3점슛 2개를 엮어 흐름을 뒤집는 데 앞장섰다. 1쿼터는 서울교대의 12-7, 5점차 리드.

2쿼터에도 흐름은 비슷했다. 뒤지고 있던 대구교대가 오성윤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좁혔다. 오성윤은 현란한 유로스텝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했다. 서울교대도 잠시 공격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2쿼터 중반 이후로 이치훈이 골밑에서 힘을 내며 다시 리드를 이어갔다. 쿼터 내내 차례로 득점을 주고 받은 양 팀의 격차는 거의 변동이 없었다.

양 팀의 점수차는 오히려 3쿼터에 더 벌어졌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서울교대는 백홍욱이 장거리 3점포 두방을 연속해 터뜨리며 대구교대를 완전히 넉다운시킨 것. 여기에 우성호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서울교대는 10점차 이상으로 확실히 달아났다.

3쿼터 6분 여간 대구교대의 득점을 단 3점으로 묶는 등 수비에서도 호조를 보인 서울교대는 공수 양면에서 완전히 분위기를 휘어잡으며 3쿼터를 32-23으로 리드했다.

서울교대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흘러갈 듯한 승부는 4쿼터 들어 변수를 맞이했다. 서울교대는 4쿼터 중반 우성호가 5반칙 퇴장으로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게 되면서 골밑에 큰 공백이 생겼다.

대구교대는 이를 틈타 오성윤의 적극적인 돌파로 한 점 한 점 따라 붙었고, 수비에서도 강력한 압박 수비로 단숨에 분위기를 바꿔놨다. 서울교대는 공수 밸런스가 급격히 흔들리며 순식간에 동점을 허용했다. 양 팀은 종료 직전까지 34-34로 팽팽히 맞선 가운데 치열했던 혈투에 종지부를 찍은 주인공은 이날 경기 내내 맹활약을 펼친 서울교대 백홍욱이었다.

종료 10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얻은 서울교대는 백홍욱이 코너에서 누구도 예상치 못한 기습적인 플로터 슛을 시도했고, 백홍욱의 깜짝 2점슛이 림을 가르며 팽팽했던 균형이 깨졌다. 대구교대에게도 한 차례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오성윤의 회심의 슛이 림을 빗나가며 치열했던 승부의 주인공은 서울교대의 몫이 됐다.

경기 종료 버저와 함께 서울교대 선수들은 모두 뛰어나와 서로를 얼싸 안으며 우승의 순간을 만끽했다.



한편 이번 대회 MVP에는 결승전 위닝샷과 함께 원맨쇼를 펼친 서울교대 백홍욱이 선정됐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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