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접전 버텨낸 KGC U15부, 오리온 꺾고 결승리그 티켓 획득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1-12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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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KGC인삼공사의 맏형들이 동생들의 복수에 성공하고 결승리그로 향한다.

안양KGC인삼공사 중등부 U15부가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유소년 주말리그 B권역 고양 오리온 중등부 U15부와의 경기에서 23-2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결승리그행을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KGC인삼공사와 오리온 모두 4승 1패로 나란히 공동 1위를 기록 중이었던 가운데,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한 KGC인삼공사가 결승리그행 티켓을 손에 넣게 됐다.

홍석준(7득점 5리바운드)과 공승현(6득점 1스틸)이 공격을 이끌었고, 이석찬도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오리온은 차주원이 9득점으로 끝까지 추격을 이끌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전반은 다소 팽팽했다. KGC인삼공사가 먼저 리드를 잡았던 가운데, 오리온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가져가면서 KGC인삼공사에 맞섰다. 공격에서는 KGC인삼공사가 홍석준과 공승현, 오리온이 김찬서와 차주원을 앞세워 맞불을 놨다. 접전 속에 턴오버 단속에도 성공했던 KGC인삼공사는 17-13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들어서도 KGC인삼공사는 도망가고, 오리온은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김동환이 격차를 벌리는 득점을 해내자 오리온은 차주원이 골밑을 파고들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경기 2분을 남기고 KGC인삼공사의 23-20, 근소한 리드. 차주원의 연이은 공격이 아쉽게 림을 외면한 반면, KGC인삼공사도 득점이 저조하긴 했지만 승부처에서 리바운드 단속에 성공했다. 오리온이 마지막 공격까지도 회심의 3점슛을 시도했음에도 림이을 통과하지 못하면서, KGC인삼공사가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홍석준이 전반부터 팀을 든든하게 이끌면서 결승리그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경기를 마친 홍석준은 “마지막까지 잘 해내서 결승리그에 올라가 너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힘겨웠던 접전을 돌아보고는 “경기 초반에 전술적으로 실패한 부분이 몇 번 있었는데, 후반에는 다같이 집중력을 발휘한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하며 “경기가 계속 접전이라 힘이 빠질 때도 있었지만, 팀원들끼리 열심히 하자고 파이팅을 외쳤던 게 주효했다”며 팀원들의 어깨를 토닥였다.

B권역 1위를 차지하며 결승리그로 향하게 된 KGC인삼공사. 홍석준은 새로운 목표로 삼성을 지목했다. 그는 “삼성이 키도 다들 크고, 워낙 실력이 좋다고 들었는데 도전자의 입장에서 꼭 한 번 이겨볼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파이팅을 외쳤다.

# 사진_ 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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