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배] 선배도 후배도 없다..모두가 스태프로 똘똘 뭉친 크레인 농구부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0-01-12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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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서호민 기자] "의료인 농구대회와 소방공무원 농구대회의 경우, 그 역사가 오래 돼 이제는 전국 단위 생활체육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저희 역시 주도적으로 나서서 초등교사 농구대회를 가장 큰 대회로 만들고 싶다."

지난 11일 전주교대 체육관에서 개막한 제5회 전국 초등교사 농구대회는 전주교대 체육관의 쾌적한 환경과 익산시농구협회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그리고 이 같은 성공적인 개최에는 전주교대 농구동아리 '크레인'(이하 크레인) 학생들의 노력과 헌신도 크게 한 몫을 하고 있다.

전국 11개 시, 도 총 18팀 400여명의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향후 초등학교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이 참가한 올해 대회는 전주교대 농구동아리 크레인 구성원들의 노력 덕에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평소 선, 후배 사이였던 크레인 구성원들은 이날 만큼은 선, 후배 간의 벽을 깨고 스태프로 하나 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온 힘을 쏟아붓고 있다.



김동원(08학번) OB 팀 회장부터 OB와 YB 학생들은 기록지 작성, 영상 촬영, 대회장 관리 등을 위해 누구 하나도 빠짐없이 체육관 구석구석을 누비며 힘을 보태고 있다. 대회장 역할을 맡고 있는 김동원 군은 "학교 관련 일은 많이 해봤지만 농구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를 준비할 때부터 걱정 아닌 걱정도 많이 했는데, YB 학생들을 비롯해 전 구성원들이 하나로 똘똘 뭉쳐 다행히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대구, 부산 등지에서만 개최됐던 본 대회는 이번 대회에선 농구의 도시 전주로 장소를 옮겨 더 확장된 규모와 퀄리티 높은 진행으로 많은 참가 팀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주최 측은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참가 팀들을 위해 메인 체육관인 전주교대 체육관을 포함해 인근에 위치한 전주고 체육관을 추가로 대관해 참가 팀들의 편의를 배려했다. 이로써 장시간 대기하는 팀들은 발생하지 않았고, 이 대회에 참가한 18팀 모두 충분한 휴식과 함께 예선 경기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었다.

여기에 선수들의 원활한 경기를 위해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온풍기를 풀 가동해 경기장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했다. 이 뿐만 아니라 이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익산시농구협회는 전문 심판인력을 배치해 판정 시비와 불만의 목소리를 줄였다.



김동원 씨는 "물론 저희 팀원들도 대회 전부터 많은 준비를 해왔지만, 익산시농구협회 측에서 정말 큰 도움을 주셨기에 대회가 더욱 빛날 수 있었던 거 같다. 송재득 익산시농구협회 회장님께서 선뜻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셨고, 가장 큰 고민이었던 심판 관련 문제도 대한농구협회 출신의 전문 심판인력들을 대거 섭외해주셨다. 이 자리를 빌어 송재득 회장님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지난 2016년 첫 발을 떼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전국 초등교사 농구대회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여러 사람들의 노력이 더해져 매년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 그 중에는 크레인 농구동아리 부원들의 헌신도 분명 큰 몫을 하고 있다.

끝으로 김동원 씨가 밝힌 최종 목표는 의료인 농구대회와 소방공무원 농구대회 같은 전국적인 메이저 대회로 성장시키는 데 앞장 서는 것.

그는 "각자 일로 바쁘지만 농구라는 매개체로 모인 사람들이 코트에서 만나 다같이 즐거웠으면 좋겠다. 의료인 농구대회와 소방공무원 농구대회의 경우, 그 역사가 오래 돼 이제는 전국 단위 생활체육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저희 역시 주도적으로 앞장서서 초등교사 농구대회를 가장 큰 대회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사진_서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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