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동생들 복수는 우리가’ 오리온 U12부, 전자랜드에 역전승

김용호 / 기사승인 : 2020-01-12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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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김용호 기자] 오리온 초등부의 맏형들이 동생들의 패배를 되갚았다.

고양 오리온 초등부 U12부가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유소년 주말리그 B권역 인천 전자랜드 초등부 U12부와의 경기에서 26-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개막 5전 전승을 거뒀다. 앞서 U10, U11부에서 오리온이 전자랜드에게 모두 패했던 가운데, U12부에서는 초등부 맏형들이 그 패배를 갚아주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고명균이 9득점 8리바운드 2스틸 1블록으로 전방위 활약을 펼친 가운데, 임상천도 8득점 4어시스트로 원투펀치를 이뤘다. 반면 전자랜드는 김무빈(9득점 1리바운드)과 손제원(6득점 6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오리온의 뒷심을 당해내지 못했다.

저득점 양상 속에 경기 초반 리드는 전자랜드의 몫이었다. 전자랜드가 수비에서 우위를 점하며 오리온의 득점을 악착같이 묶어냈고, 공격에서는 손제원이 높이를 앞세워 앞장섰다. 신이준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한 전자랜드. 하지만, 오리온의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임상천이 추격을 이끈 오리온은 9-11까지 따라붙었다. 그럼에도 전자랜드가 김무빈, 김동욱의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고, 16-11로 다시 격차를 벌리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서도 오리온의 추격세는 여전히 거셌다. 전자랜드의 공격 마무리가 되지 않는 틈을 타 박시우(11번)와 고명균이 침착하게 득점을 챙겨 5분 만에 17-18로 다시 따라붙었다. 곧장 자유투로 동점까지 만든 오리온은 고명균이 재차 공격에 성공하면서 20-19, 역전까지 일궈냈다.

분위기를 잡은 오리온은 더 이상 뒤처지지 않았다. 역전을 이끌었던 고명균의 득점이 연달아 터지면서 오리온이 남은 시간을 여유있게 버텨 승리를 챙겼다.


역전의 중심에 섰던 고명균이 이번 경기의 수훈선수가 됐다. 경기를 마친 고명균은 “정말 기분이 좋다. 이번 주말리그에서는 본선에 올라가게 돼서 더 기쁨이 크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내 쉽지 않았던 경기를 돌아본 그는 “전반에는 수비도 부족했고, 속공에서 달려주는 모습이 부족했던 것 같다. 그래도 후반 들어서는 임상천이 득점 찬스를 잘 보고 패스해줘서 내가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며 자신의 역전 리딩을 팀원의 공으로 돌렸다.

현재까지 권역별 예선 5경기를 모두 승리한 가운데 경기 내용도 만족스럽다는 고명균. 그는 “감독님이 패턴 활용을 많이 하라고 하셨는데, 패턴으로 많은 득점을 하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말리그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상황에서 오리온은 KGC인삼공사와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끝으로 고명균은 “마지막 경기에서는 벤치 멤버들도 많이 뛰며 활약하는 경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팀원들에게 파이팅을 외쳤다.

#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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