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채민혁의 알토란 활약' DB U10부, 홈에서 대어 삼성 낚아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8 10:17:00
  • -
  • +
  • 인쇄


[점프볼=원주/서호민 기자] DB U10부가 홈에서 대어 삼성을 낚았다.

원주 DB 초등부 U10부는 28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KBL 유소년 주말리그 A권역 서울 삼성 U10부에 29-20으로 승리했다.

손민수(9득점)와 채민혁(8득점)이 DB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채민혁은 후반 막판 승부처에서 달아나는 쐐기 득점을 연달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전반은 DB의 흐름이었다. DB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최지원의 빠른 발로 곧바로 균형을 맞춘 데 이어 유기적인 패스웍으로 삼성을 압도했다. 반면 삼성은 초반 박범윤과 박범진 형제의 골밑 이점을 좀처럼 살리지 못했다. 여기에 잦은 실책을 범하는 등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 경기를 펼쳤다. 결국 전반은 DB가 15-8로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후반 들어 삼성의 반격이 시작됐다. 박범윤이 적극적인 골밑 돌파로 공격에 물꼬를 튼 것. 이후에도 박범윤은 집요하게 골밑을 파고 들었고 순식간에 1점차까지 점수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DB는 동요하지 않았다. 채민혁의 그림 같은 플로터가 림을 깨끗하게 가르며 23-19, 다시 달아났다.

쫓고 쫓기는 승부가 이어진 막판, DB는 채민혁이 연속 득점에 성공,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은 박범윤 이외에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이 침묵한 것이 아쉬웠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침착함을 유지한 DB가 홈에서 달콤한 승리를 거뒀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건 후반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안긴 채민혁(152cm). 그는 "삼성과는 그동안 맞붙어봤는데, 이긴 건 오늘이 처음이다. (최)지원이가 부상으로 도중에 빠졌지만 나머지 팀원들이 똘똘 뭉쳐 잘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매우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아무래도 박범윤, 박범진 형제가 버티는 삼성 골밑이 부담이 됐을 터. 이 선수들을 상대로 DB가 좋은 활약을 보일 수 있었던 원동력을 무엇일까. 채민혁은 "그동안 많이 붙어봤기 때문에 이제 어느 정도 습성을 알고 있다. 리바운드를 못잡게 박스아웃을 잘 하려고 했다. 또 상대 선수들보다 빠르게 움직이려고 했던 것이 잘 됐다"라고 비결을 말했다.

우승을 목표로 하는 DB 초등부 U10부. 마지막으로 채민혁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앞으로 삼성과 더 자주 붙게 될텐데, 다시 만난다면 또 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