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얼음까지?’ 점점 진화하는 SK 인터뷰 물세례

잠실학생/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4 22: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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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조영두 기자] SK의 인터뷰 물세례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4라운드 맞대결. SK는 후반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하며 97-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260일 만에 9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SK는 홈 경기 승리 후 방송사 인터뷰에 선정된 수훈선수에게 물세례를 하며 격한 축하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11일 창원 LG전에서는 인터뷰 중인 전희철 감독에게 똑같이 아낌없는 물세례를 퍼붓기도 했다.

이날 방송사 인터뷰에 선정된 이는 1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한 안영준이었다. 최부경, 최원혁, 최준용은 안영준이 인터뷰를 하러 갈 때부터 물세례를 준비하고 있었고, 안영준 또한 이를 알고 있는 듯한 표정이었다.


그러나 이날의 물세례는 평소와 달랐다. 최부경, 최원혁, 최부경은 얼음이 담긴 아이스박스를 뒤로 가져와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안영준을 덮쳤다. 최원혁은 안영준의 유니폼 속에 얼음을 집어넣었고, 최부경 역시 얼음으로 안영준에게 두피 마사지를 선사했다.

최준용은 안영준의 등에 얼음을 넣은 뒤 준비된 물병에 있는 물로 머리를 감겨주며 세수까지 시켜줬다. 이를 참지 못한 안영준이 “그만 좀 하라”며 소리를 지르자 “이거 들고 (인터뷰) 해”라며 물병을 건넨 뒤 쿨하게 떠났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안영준은 “더웠는데 많이 시원하다”며 웃었다.

올 시즌 SK의 승리 세리머니로 자리 잡은 물세례. 시즌이 지날수록 물세례 또한 점점 진화를 거듭하며 팬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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