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학 감독 “공격에서는 이우석 혼자 다 했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1 22: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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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공격에서는 이우석 혼자서 다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대결에서 77-73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19승 14패를 기록하며 KGC인삼공사와 공동 3위에 자리잡았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2분 44초를 남기고 34-15, 19점 우위를 점했지만, 3쿼터 들어 3점슛을 많이 허용하며 4점 차이까지 쫓겼다. 4쿼터 초반 12점 차이로 달아남도 잠시였다. 경기 종료 40.4초를 남기고 오세근에게 실점하며 72-73으로 역전까지 당했던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 이우석, 함지훈으로 이어지는 득점으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3쿼터 (시작할 때) 선수를 바꿔서 내보낼까 고민하다가 14점 앞서서 그대로 내보냈는데 공격과 수비 모두 실책을 해서 상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줬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현대모비스는 매번 전반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에 추격 당하는 걸 반복한다.

유재학 감독은 “경기 나가기 전에 (선수들에게 3점슛을 내주지 않고) 2점 싸움을 하자고 했고, (KGC인삼공사의 3점슛이) 전반에 안 들어갔으니까 후반에 들어간다며 2점 경기를 해야 한다는 게 머리 속에 있어야 한다고 했는데 후반에 추격을 당한 원인이 3점슛을 내준 것이다. 후반에 집중을 할 필요가 있다. 내가 좀 더 강하게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우석은 이날 중요할 때마다 득점을 올리는 등 17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재학 감독은 “공격에서는 이우석 혼자서 다 했다”며 “(KGC인삼공사에게) 이겨야 하는 포지션이 오세근이 많이 안 뛰어서 4번(파워포워드)이었는데 거기서 졌다. 4번 포지션에서 마진이 마이너스다. 상대 수비가 안으로 바짝 좁히니까 함지훈이 골밑에서 공격할 공간이 없었다. 베이스 라인이 반대로 한 발 더 위로 가서 공격을 시켰다. 그렇게 했어도 토마스도, 함지훈도 골밑에 패스를 주다가 실책이 나왔다. 그런 부분은 좀 안 맞았다”고 했다.

시즌 초반 10위였던 현대모비스는 공동 3위까지 올라섰다.

유재학 감독은 “3위를 찍고 올라가던 내려가던 해야 한다”며 “우리는 9개 구단과 다르게 세밀하게 경기를 준비한다. 준비한 걸 실행하고, 앞서나갈 때 관리를 하면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는 여지는 있다. 하지만, 최하위 팀하고도 시소 경기를 해서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순위가) 내려간다”고 했다.

팔꿈치를 다쳤던 서명진이 이날 복귀했다. “(경기 감각을 찾으려면) 한참 더 있어야 한다. 3점슛 2개 넣어준 것 이외에는 한 게 없다. 상대가 왼쪽 돌파를 유도하는데 계속 그쪽으로 들어간다. 토마스가 사이드 라인 가까이 나와서 볼을 달라고 주면 그건 안 된다. 공간이 많은 반대로 돌려서 공격을 시켰어야 하는데 그런 능력이 떨어진다. 그건 계속 이야기를 해줘야 한다”고 서명진의 플레이를 되짚었다.

현대모비스는 23일 수원 KT를 상대로 팀 시즌 최다인 5연승에 도전한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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