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슛 9방 폭발' 유기상 "세리머니보단 애들 먼저 챙겨야…"

신촌/변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2 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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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변서영 인터넷기자] 3점슛 9방을 터뜨리며 연세대의 승리를 이끈 유기상은 '세리머니보단 동료들을 챙기는 것이 우선'이라며 웃었다.


연세대 유기상은 12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와의 맞대결에서 3점슛 9개 포함 35점 3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유기상의 손끝은 초반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시작하자마자 3점슛을 성공시키며 좋은 출발을 알렸고, 이후 중앙대를 추격하는 과정에서 어려운 순간마다 득점을 만들어냈다. 특히 연세대가 역전을 만든 3쿼터에만 16점을 몰아치며 분위기의 흐름을 완벽히 바꿔놨다. 그가 대학 최고의 슈터라고 불리는 이유다.


경기 후 만난 유기상은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경기가 끝나면 항상 아쉬운 부분이 먼저 생각난다. 슛이 잘 들어가서 다행인데, 초반에 수비적인 부분이나 리바운드에서 안일해서 몇 개를 뺏겼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며 아쉬움을 먼저 토했다.


유기상은 패스만 받아서 던지는 슈터가 아니다. 이제는 직접 찬스를 만들고 터프샷까지 성공시킨다. 연세대 주전 포인트가드들의 공백으로 자신의 능력을 더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유기상은 최근 4경기 동안 3점슛 성공률 58.1% (25/43)를 기록했다. 유기상은 "슛 연습을 많이 한다. 연습은 선수라면 항상 해야 하는 것이다. 새벽이든 야간이든 한다. 코치님과 동료들을 믿고 자신감 있게 던졌다. 나를 잘 믿어줘서 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기상은 팀에서 득점 뿐만 아니라 코트 안과 밖에서 동료들을 격려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먼저 박수를 치며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턴오버를 한 동료를 토닥이기도 한다. 유기상은 "파이팅 하자는 느낌이다. 이제는 슛 넣으면 세리머니 하는 게 아니라 애들 먼저 챙긴다(웃음). 1,2학년 보다는 경기를 조금 더 뛰어본 사람으로서 이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신)동혁이 형도 말린다 싶으면 제가 가서 격려한다"고 말했다.


이제 연세대는 상명대, 건국대와의 맞대결 이후 드디어 숙명의 라이벌, 고려대를 만난다. 유기상은 "항상 마인드는 상대가 누구든 간에 열심히 하자고 생각한다. 고려대에 정말 좋은 선수도 많지만 그렇다고 그냥 질 순 없다. 저희 나름대로 연습 정말 많이 해서 좋은 경기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변서영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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