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기회 놓친 김승기 감독 “감독이 잘못해서…”

울산/황민주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1 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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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황민주 인터넷 기자] 이길 뻔한 경기를 놓친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이 패인을 자신의 잘못으로 돌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73-78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19승 14패를 기록한 KGC인삼공사는 현대모비스와 상대 전적에서 1승 3패로 밀리며 단독 3위를 지키지 못하고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를 허용했다.

김승기 감독은 이날 패한 뒤 “경기 시작에서는 너무 안 맞아서 힘들었는데 후반에는 좀 다르게 생각을 해서 (박)지훈이 쪽에서 안 되는 부분을 (우)동현이한테서 찾았다. 끝까지 재미있게 해서 다행이다. 완전히 무너질 줄 알았는데 동현이가 나가서 풀어주니 (전)성현이도 살아난 것 같다”며 “저희 팀의 가드들이 미드레인지 슛이 없는데 가드의 약점이 다 파악된 것 같다. 그런 부분이 좋아져야 하는데 (이)재도의 미드레인지 슛 빈자리가 크다. 잘하던 선수들이니 다듬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는 승부처인 4쿼터 마지막에 박지훈이 공격자 파울을 하면서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김승기 감독은 “작전을 잘못 쓴 것이다. 상황에 맞춰서 (전)성현이한테 전달해주는 전개가 되었으면 좋았을 거다. (전성현에게) 볼 연결만 되었으면 좋은 플레이가 나올 수 있었는데 (박지훈의 파울까지 고려하지 못한) 제가 잘못 생각했다”며 자책했다.

이날 오세근은 23분 13초를 뛰며 6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그쳤다. 최근 꾸준히 두 자릿 득점을 만들어낸 오세근이 한 자릿수 득점을 한 건 7경기만이다. 김승기 감독은 “(오)세근이가 마지막에 잘해줬다. 매번 잘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지금 생각에 플레이오프만 올라간다면 우수한 팀이 되기 때문에 그때까지 잘 맞춰서 플레이오프에 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며 “(경기를) 지는 이유는 감독이 잘못해서이다”고 다시 한 번 더 패인을 자신으로 꼽았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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