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훈재 감독이 밝힌 패인은 무너진 코트 밸런스

부천/장도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4 21: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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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천/장도연 인터넷기자] 이훈재 감독이 무너진 코트밸런스에 한 숨을 내쉬었다.

부천 하나원큐가 24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5라운드 맞대결에서 54-71로 패했다. 연승에 실패한 하나원큐는 4승 21패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5라운드를 마쳤다.

2쿼터에서 11점차(34-23)까지 앞서가던 하나원큐는 쿼터 막판 3분 42초간 34점에 묶였고 상대에게 14점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34-35) 3쿼터 들어서도 턴오버에 발목 잡힌 하나원큐는 4쿼터에서 5점에 그치며 연승을 휴식기 이후로 기약해야 했다.

경기 후 만난 이훈재 감독도 2쿼터 후반부터 무너진 코트 밸런스를 패인으로 꼽았다. 이 감독은 “34점 이후로 밸런스가 완전히 깨졌다. 선수들도 힘든 부분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오늘(24일)은 (신)지현이 외에 옵션이 없었다. 나머지 선수들은 적극성이 부족했던 거 같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무너진 코트밸런스의 주된 원인은 패스미스였다. 하나원큐는 3쿼터에만 7개의 실책을 범하며 제 흐름을 찾지 못했다. 골밑 선수가 제대로 자리를 못 잡았을 때 공이 포스트로 들어가면서 상대에게 손질당하기 쉬웠다.

이 감독은 “결국 공격적이지 않았다. 스윙 패스를 공격적으로 잡아야 하는데 공을 연결하려고만 잡았다. 제 타이밍에 공을 안 잡았다. 미루거나 오래 가지고 있는 경향이 컸다. 지난 인천 신한은행전(21일)과는 너무 대조적인 볼 움직임을 보였다”라고 소극적인 움직임을 지적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는 이훈재 감독은 “(박)소희나 (고)아라로 가용인원을 늘리는 게 목표다. (신)지현이에 대한 의존도도 줄여야 한다. (김)미연이가 한 단계 올라서려면 평균치가 높아져야 한다. 연습이 더 필요하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과연 긴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하고 돌아온 하나원큐가 6라운드에서 강자가 될 수 있을까. 하나원큐의 휴식기 이후 첫 경기는 3월 12일 홈에서 열리는 아산 우리은행전이다.

#사진_WKBL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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