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으로 향하는 최준용의 각오 “잘 놀다 오겠습니다”

잠실학생/김선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04 21:4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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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김선일 인터넷기자] 최준용(27, 200cm)이 공수 만점 활약을 통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터뷰에서 3차전에 임하는 재치 있는 각오도 남겼다.

서울 SK의 최준용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 선발 출전, 24점 5리바운드를 기록하며 97-76 승리에 앞장섰다.

최준용의 공수 존재감이 경기를 지배했다. 최준용은 1차전에 이어 오마리 스펠맨과 오세근을 블록하며 골밑을 지켰고, 공격에서도 24점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최준용은 경기종료 후 “많이 힘들었다. 힘드니까 자꾸 (김)선형이 형을 찾게 되더라. 4쿼터에는 벤치 있는 선형이 형한테 빨리 나오라고 했다(웃음). 3, 4차전이 되면 더 힘들텐데 이제부터 집중력 싸움이라고 본다”는 승리 소감을 남겼다.

최준용은 만점 활약에 더해 재치 있는 세리머니를 여러 차례 선보였다. 최준용의 세리머니로 스펠맨은 평정심을 잃고 테크니컬 파울을 받기도 했다. 또한 3쿼터에 본인의 플레이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준용이 유독 3쿼터에 불타오른 이유가 있었을까.

최준용은 먼저 스펠맨과의 충돌에 대해 입을 뗐다. 최준용은 “(스펠맨이)좋지 않은 말을 하더라. 받아치면 나도 테크니컬 파울을 받을 것 같아 가만히 있었다. 내가 그런 경험이 많아서 잘 아는데, 다 열심히 하다보니 그러는 것이다. 리스펙한다”고 말했다.

이어 슛 실패 후 광고판을 때린 것에 대해 “3쿼터에 연습을 많이 하던 슛이었는데 공이 손에서 빠져나가 들어가지 않았다. 내 자신에게 화가 났다. 후반 들어 KGC가 강하게 나와 우리도 더 강하게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선형이 형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강하게 하려고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웃음)”며 웃었다.

이제 최준용은 안양으로 향한다. 홈에서 2연승을 거뒀기에 발걸음은 가볍다. 그럼에도 최준용은 경계심을 드러냈다. 최준용은 “원정경기니까 힘든 게임을 할 수 있다. 상대가 세게 나오면 더 세게 나가면 된다. 모든 선수들이 그렇게 할 준비가 되어있다. 가서 잘 놀다 오겠다”라고 재치 있는 한마디를 남겼다. 김승기 감독이 수원 KT와의 4강서 원정경기 후 남긴 “잘 놀다 간다”라는 코멘트를 패러디한 한마디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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