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KT 박지원이 여자농구 보러온 이유는?

조태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9 21:4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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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아산/조태희 인터넷기자] 박지현(21, 183cm)이 올 시즌 최다득점을 올리며 팀의 5연승을 주도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9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3라운드 대결에서 56-47로 이겼다.

박지현은 이날 20점 10리바운드로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은 물론 지난 달 25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개막전 이후로 두 번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박지현은 특히 후반전에만 14점을 집중하며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5개의 공격리바운드는 덤이다.

인터뷰실에 자리한 박지현은 "지금은 경기를 뛰고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거 하면서 밸런스를 찾으려고 한다. 언니들은 오프시즌 동안 천천히 컨디션을 끌어 올렸지만 나는 다치면서 밸런스를 잃었다. 이제 진짜 시작인 거 같다. 기복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늘 한다. 오늘(29일) 경기가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좋겠지만 더 노력해야할 거 같다"고 말했다.

박지현은 올 시즌 내내 잠잠하다가 이날 삼성생명을 상대로 시즌 하이 20점을 기록하면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박지현은 "하루 빨리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 정신적으로도 많이 흔들려서 잘 안됐던 거 같다. 잘 안 되는 시기에도 기회를 주시는 감독님께 감사하다. 내 스스로 (경기력을)올려야겠다고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박지현은 "나는 데뷔할 때부터 기회를 많이 받았다. 내가 그걸 못 살린 것도 있었다. 이번에 슬럼프를 겪으면서 느낀 것도 많기 때문에 감독님께 더 믿음을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언니들이 공격이 좋다보니 희생을 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래서 내 역할을 찾아서 팀에 기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아산이순신체육관에는 박지현의 친오빠 수원 KT 박지원이 자리했다. 그래서일까. 박지현은 평소보다 더욱 적극적으로 림을 공략하며 상대 수비를 초토화시켰다. 박지현은 "오빠가 와서 힘이 됐다. 오빠도 시즌 중이라서 오기 힘들었을 텐데 요즘 내 모습이 힘들어 보였는지 응원을 왔다. 와줘서 고맙다"며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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