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 “오랜만에 승리라 어안이 벙벙”

전주/신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19 21: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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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전주/신준수 인터넷기자] “오랜만에 이겨봐서 어안이 벙벙하다. 나도 많이 속상했는데 선수들도 많이 속상했을 것이다.” 전창진 감독의 승리소감이다.

전주 KCC는 1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86-71로 승리했다.

지난달 15일 LG 전을 시작으로 약 한 달간 이어진 10연패에서 KCC가 탈출했다. 모든 선수단이 고생했던 만큼 연패 탈출의 순간에는 무려 5명의 선수(라건아, 이정현, 김상규, 유현준, 정창영)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등 다 함께 힘을 내면서 힘든 시간을 벗어났다.

경기 후 ‘승장’ 전창진 감독은 “오랜만에 이겨봐서 어안이 벙벙하다. (연패 때문에) 나도 많이 속상했는데 선수들도 많이 속상했을 것이다. 팬들도 마찬가지로 속상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이런 일이 다시는 없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오리온 전처럼 수비에 먼저 신경 써주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하면 좋겠다”라며 승리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 중에 특별하게 기량이 늘어나고 평소에 하지 않던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까 자신감과 수비에 대한 의지가 앞으로도 경기에서 나와야 한다. 선수들이 모두 합류했지만 100% 상태가 아니었지만 (송)교창이, (전)준범이, 마지막에 잘해준 (이)정현이와 (정)창영이, 그리고 대기록을 세운 라건아가 잘 해줘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경기에 앞서 3달 만에 손가락 부상에서 복귀한 송교창에 대해 전 감독은 “오늘(19일)도 5분도 되지 않아서 교체 사인을 보냈다. 10분을 풀로 뛸 수 있는 체력이 있어야 20분을 뛰는 건데 5분 만에 바꿔 달라고 하는 건 아직은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힘들다는 것이다. 그래도 잠깐 나와서 임팩트있게 플레이해줬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잠시 부진으로 인해 질책하기도 했던 주장 이정현에 대해서는 “경기 점수는 100점을 주고 싶다. 선수들을 끌고 가는 힘과 본인이 공수에서 하려고 하는 의지를 보여줬다. 확실히 우리 팀의 에이스고 주장이었다”라며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에 대하여 전 감독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많이 남았기에 오리온 전처럼 선수들이 해준다면 가능하다”라며 말을 마쳤다.

반면,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를 패배한 오리온 강을준 감독은 “준비했던 것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특히 수비에서 밸런스가 너무 무너졌다”라며 패배 요인을 분석했다.

뒤이어 강 감독은 “(제임스) 메이스는 자꾸 경기를 뛰면서 감각을 올리려 하는데 시합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릴 순 없다. 본인이 몸을 맞춰서 와야 하지만 계속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은 채로 뛰고 싶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KCC는 3일 뒤 다시 전주에서 삼성을 불러들이고 오리온도 마찬가지로 3일 뒤에 고양에서 한국가스공사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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