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연패에서 벗어난 KCC 전창진 감독 “선수들한테 고맙다”

전주/신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2 21:33:04
  • -
  • +
  • 인쇄

전주 KCC가 접전 끝에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2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86-85로 승리를 거뒀다. KCC는 5승 5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맞췄다.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은 승장 전창진 감독은 “우린 이길 때마다 1점 차로 이긴다”라며 진심이 담긴 농담으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전 감독은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다. 오늘(2일) 같은 경기는 상대가 3점슛이 너무 잘 들어갔다. 아셈 마레이를 체크했더니 상대의 3점슛 성공률이 50%를 넘었다. 그래도 끝까지 잘 쫓아가 줬다”라며 상대의 정확한 외곽슛 세례에 혀를 내둘렀다.

이어 전 감독은 “(이)정현이가 경기를 주도했다. 쫓아가는 상황, 약간 리드하는 상황을 포함해 전체적인 경기 운영을 정현이가 잘 풀어갔다”라며 에이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날 경기는 4쿼터 막판까지 역전의 역전을 거듭하며 승부의 결말을 알 수 없는 상태였다. 설상가상으로 KCC가 1점 앞서 상태에서 경기 종료 버저와 동시에 이재도의 하프라인 슛이 들어가며 승리를 눈 앞에서 놓칠 뻔했다.

전 감독도 이러한 상황에 놀라기는 매한가지였다. 그는 “그 상황에서 시간을 보지 못했다. 만약 그게 들어갔으면 선수들이 많이 다운됐을 것이다. 사실 우리가 팀파울이 2개 남아서 첫 패스를 보고 파울을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했는데 2초가 남았을 때는 선수들이 파울을 할 생각을 못 했을 것이다”라며 치열했던 승부처를 돌아봤다.

반면 아쉽게 경기를 내준 LG의 조성원 감독은 “계속 이렇게 아쉬운 경기가 나오다 보면 선수들의 의욕이 떨어지는 것이 걱정이다. 아직 2라운드 첫 시작이니까 선수들의 의욕만 떨어지지 않으면 좋겠다”라며 선수들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LG 입장에서는 정말 아쉬운 경기였다. 이관희(3점슛 6개)와 정희재(3점슛 5개)를 필두로 매서운 양궁 부대를 구성했던 LG는 KCC 전에서 무려 17개의 3점슛을 52%의 확률로 성공시켰다. 


이 부분에 대해 조 감독은 “마지막이 아쉬웠다. 4점을 이기고 있어서 3점슛을 맞지 말자고 했는데 (유)현준이한테 3점슛을 맞은 게 뼈아팠다. 리바운드에선 우세를 가져갔는데 마지막 턴오버도 아쉬웠다. 이런 경기가 계속 나오면 안 된다. 시소게임을 이겨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글=전주/신준수 인터넷기자
#사진=박상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