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훈선수] ‘아깝다 더블 더블!’ 박찬희 “아직 연패 없는 게 고무적”

전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7 21: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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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더블 더블을 눈앞에서 놓쳤지만, 원주 DB의 공동 1위 도약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활약상이었다. 최악의 시즌을 딛고 DB에서 새 출발한 박찬희가 안정적인 볼 배급으로 DB의 분위기 전환에 기여했다.

박찬희는 2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9분 31초를 소화하며 10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로 활약했다. DB는 허웅(23점 3점슛 5개 5리바운드)의 폭발력을 더해 90-82로 승,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 서울 SK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시즌 첫 더블 더블을 아쉽게 놓쳤지만, 박찬희의 존재감이 발휘된 경기였던 것은 분명하다. 1쿼터에 2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DB의 기선제압에 힘을 보탠 박찬희는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종료 3분여전 격차를 14점으로 벌린 허웅의 속공득점도 박찬희의 손에서 시작된 공격이었다.

박찬희는 경기종료 후 “팀이 아직까지 연패가 없는 게 가장 고무적이다. 개인적으로는 팀이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연패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경기는 계속 열린다. 앞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며 정규리그를 치러가야 한다. 원정에서 연패 위기를 벗어난 게 가장 기쁘다”라고 말했다.

박찬희는 이어 1쿼터에 3점슛 2개를 성공시킨 것에 대해 “상대의 수비를 인지하고 있었다. 적극적으로 공격에 임하려 했고, 후반까지 슛 감이 이어지지 않더라도 주어진 임무가 있다. 속공 전개, 수비, 경기조율에 더 신경 쓰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허웅 역시 “(박)찬희 형 덕분에 내가 힘을 아낄 수 있었다. 찬희 형은 인터뷰할 힘도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며 웃었다.

DB는 연패가 없는 가운데 다시 공동 1위까지 올랐지만, 이상범 감독은 “객관적 전력은 좋은 게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박찬희 역시 “타 팀과 비교해 압도적인 포지션이 많지 않다. 조직력을 앞세워 당장 치러야 하는 경기만 바라보며 가야 한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경기력으로 드러날 것이다. 지금까지는 팀이 하나로 잘 뭉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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