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스몰라인업' 신한은행에 진땀승

인천/조태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9 20: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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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로 무장한 KB스타즈가 스몰라인업 구성의 신한은행을 힘겹게 따돌렸다.

청주 KB스타즈는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접전 끝에 74–71로 진땀승을 거뒀다. KB스타즈는 WKBL 6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연승가도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리그 최고의 센터인 박지수를 보유한 KB스타즈가 신장이 작은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신한은행을 압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부분이었다. 게다가 신한은행은 간판 김단비가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상황은 정반대였다. KB스타즈는 신한은행의 강한 압박과 빠른 공수 전환에 전반 내내 끌려다녔다. 전반을 25-41로 리드당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KB스타즈는 3쿼터 들어서야 추격을 시작했다. 전반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던 신한은행이 3쿼터 들어 득점이 정체된 사이 김민정(21점)과 박지수(24점 15리바운드)를 앞세워 격차를 좁혀나갔다. 박지수는 3쿼터 시작 3분 44초 만에 10점을 쌓았다. 

 

KB스타즈가 추격에 나서면서 4쿼터는 접전 양상으로 흘렀다. KB스타즈가 박지수를 앞세워 골밑 득점을 독차지 하자 신한은행은 유승희(16점/3점슛4개), 김아름(11점/3점슛3개), 김애나(11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스크린 플레이와 오프더 볼 무브를 통한 신한은행의 공격은 KB스타즈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4쿼터 막바지 KB스타즈가 박지수의 활약으로 전세를 뒤집었지만 신한은행도 끝까지 추격을 끈을 놓지 않았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경기 종료 12초전 골밑 득점에 성공, 74-71로 앞섰다. KB스타즈는 온힘을 짜내 3점슛을 노리던 신한은행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힘겹게 승리를 가져갔다. 

 

승자는 KB스타즈 였지만, 경기 내용은 신한은행이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만 31점을 쏟아붓는 등 스몰라인업 농구의 진수를 선보였지만 아쉽게 패했다. 


#글_조태희 인터넷기자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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