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두 자릿수 득점' 현대모비스, KT 잡고 4연패 사슬 끊어

수원/조태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8 20:5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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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화끈한 팀 농구를 펼치며 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정관장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102–98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KT를 잡아내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반면 KT는 1패(4승 3패)를 떠안으며 고양 오리온과 공동 3위로 내려앉았다.

전반전 현대모비스는 KT에게 어시스트에서 압도(17-6)하며 팀 농구의 진수를 보여줬다. 그러나 3쿼터 평균 득점 21.7점으로 리그 1위에 빛나는 KT가 후반전부터 거센 추격전을 펼치며 경기는 다시 팽팽해졌다. 하지만 직전 전주 KCC와의 경기 패배가 약이 되었을까. 현대모비스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으며 승리를 가져왔다.

현대모비스는 라숀 토마스(23점 8리바운드), 함지훈(12점 6어시스트)을 포함해 출전선수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경기 시작부터 양 팀의 열기는 뜨거웠다. KT는 외곽에서는 양홍석 골밑에서는 하윤기가 활약했고 현대모비스는 이현민의 지휘에 맞춰 얼 클락이 KT의 골망을 흔들었다. 공방전 끝에 쿼터 막판까지 집중력이 살아있던 현대모비스가 이우석을 내세운 속공을 성공시키며 먼저 리드(27-21)를 잡았다.

한번 속도가 붙은 현대모비스의 질주는 2쿼터에도 계속됐다. 이현민에 이어서 2쿼터 지휘봉을 잡은 것은 함지훈이었다. 함지훈은 라숀 토마스와 찰떡호흡을 과시하며 완벽한 투맨게임을 전개했다. 여기에 서명진까지 9점을 보태며 KT 수비를 흔들었다. KT는 현대모비스 수비에 가로막혀 벌어지는 점수 차(41-52)를 바라봐야만 했다.

3쿼터는 전반전과 정반대의 양상으로 흘러갔다. 현대모비스는 턴오버 4개만 기록했던 전반전과 달리 3쿼터에만 5개의 실책을 쏟아내며 공격이 정체되었다. 반면 KT는 정성우를 필두로 캐디 라렌까지 살아나며 추격전을 펼쳤다. 그나마 이우석이 활로를 뚫어주며 간신히 리드(71-64)를 지킨 현대모비스다.

현대모비스는 끝까지 방심하지 않았다. 4쿼터까지 정성우와 김동욱의 득점으로 추격의 의지를 불태운 KT지만 그때마다 함지훈과 토마스가 찬물을 끼얹으며 동력을 잃었다. 결국 현대모비스가 점수 차를 지켜내며 소중한 승리를 따냈다.

#글_조태희 인터넷기자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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