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84-59로 승리했다. 하윤기(13점 4리바운드), 허훈(13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성우(11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완벽한 공수 밸런스로 승리에 공헌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팀 최다 타이인 9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서울 삼성은 시즌 16패(6승)째를 떠안으며 10위 자리에 머물렀다. 이원석(17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김동량(12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KT를 넘어설 수는 없었다.
1쿼터를 16-15로 마친 KT는 정성우의 골밑득점으로 10점 차까지 벌린 후 하윤기의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이후 김동욱, 허훈, 정성우가 3점슛을 꽂으며 더 멀리 달아났다. KT는 전반을 47-28로 마무리했다.
3쿼터를 63-45로 끝낸 KT는 마지막 10분 동안에도 3점슛으로 삼성을 제압했다. KT는 이날 경기에서 엔트리에 포함된 12명 선수 전원이 득점에 성공했다. KT 소닉붐이 KBL의 붐을 일으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