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파울아웃 극복’ DB, KCC 5연승 저지…공동 1위 복귀

전주/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7 20: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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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김종규의 파울아웃이라는 변수를 딛고 다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원주 DB는 27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0-82로 승리했다.

허웅(23점 3점슛 5개 3리바운드)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박찬희(10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는 더블 더블을 활약을 펼쳤다. 김종규(11점 4리바운드)가 파울아웃됐지만, 레나드 프리먼(12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라건아를 상대로 부지런히 몸싸움하며 힘을 보탰다.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DB는 서울 SK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3위 부산 KT와의 승차는 0.5경기가 됐다. 반면, 5연승에 실패한 KCC는 공동 4위에서 서울 삼성,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

DB는 객관적 전력상 리바운드 우위가 예상됐다. 김종규와 레나드 프리먼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발목부상을 당했던 얀테 메이튼도 복귀, 선수를 보다 폭넓게 기용할 수 있게 됐다. 반면, KCC는 토종 빅맨 열세 속에 시즌을 맞은 가운데 송교창마저 불의의 손가락부상으로 이탈했다. 전창진 KCC 감독 역시 “리바운드는 우리가 밀릴 것”이라며 냉정하게 자가진단을 내렸다.

경기를 치르다 보면 변수가 생기기 마련. DB는 박찬희의 안정적인 볼배급을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지만, 김종규의 파울트러블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2쿼터까지 이미 3파울을 범했던 김종규는 3쿼터 개시 2분여만에 파울이 추가돼 파울트러블에 걸렸다.


DB는 곧바로 김종규를 윤호영으로 교체했고, 결국 3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8-11 열세를 보였다. 3쿼터까지 총 리바운드는 28-27.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한 DB는 3쿼터를 65-65로 마쳤고, 김종규는 결국 4쿼터 개시 3분 12초 만에 파울아웃됐다.

하지만 DB에는 허웅이 있었다. 3쿼터까지 3개의 3점슛을 몰아넣으며 예열을 마친 허웅은 김종규가 파울아웃된 직후 3점슛을 터뜨리며 KCC에 찬물을 끼얹었다. 박찬희의 경기운영, 프리먼의 리바운드를 묶어 격차를 두 자리로 벌린 DB는 경기종료 3분여전 허웅의 속공득점을 더해 14점차까지 달아났다. 김종규의 파울아웃을 극복한 DB가 사실상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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