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9일 동안 5경기 KCC 전창진 감독 “쉬는 동안 컨디션 조절할 것”

창원/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7 20:3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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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적지에서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전주 KCC는 17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71-63으로 이겼다. 2쿼터부터 줄곧 주도권을 거머쥔 KCC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개막 3연패 이후 지난 15일 SK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따낸 KCC는 그 기세를 이어가며 연승을 달렸다.

승장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전창진 감독은 “수비 농구로 경기를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것 같다. 어려운 상황에서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이진욱이 초반에 나가서 경기 운영은 안 좋았지만, 공수에서 잘 풀어준 것 같아 감독으로서 기쁘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경기 전 전 감독은 이재도 봉쇄에 초점을 맞추고 나왔다고 했다. 이재도는 이날 18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그는 “승부에 영향을 미친 득점이 아니었기에 수비는 잘됐다고 생각한다. 아직, 수비 로테이션은 미흡하다. 그래도 상대 득점을 60점대로 묶었으면 상대 공격력이 안 좋았거나 우리 수비력이 좋았다는 얘기다. 이재도가 18점을 넣었지만, 승부에 영향을 준 득점이 아니라서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까지 KCC는 9일에 5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치렀다. 이로 인해 선수들 대부분 컨디션이 완전치 않다. 전 감독은 힘든 일정을 잘 넘겨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쉬는 동안 체력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내용이 썩 좋진 않았다. 그만큼 우리에겐 값진 1승이다. 벤치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 것에 만족한다. 현재 선수들의 경기력이 완전치 않은 상황에서 9일에 5경기라는 힘든 일정을 잘 넘겨줬다. 다음 경기까지 나흘의 텀이 있기에 지금은 휴식이 우선이다. 푹 쉬면서 체력을 회복하고 컨디션을 조절해서 나올 것이다.” 전창진 감독의 말이다.

연승과 함께 김지완(31, 186cm)의 부활도 KCC로선 반갑다. 이날 김지완은 4쿼터 5점 포함 13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전창진 감독 역시 김지완의 활약에 흐뭇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김)지완이가 이전까지 자신감도 없었고, 슛 밸런스도 안 맞았다. 연습 때 얘기를 하면서 지금 실패해도 되니 자신감 있게 하라고 했는데 팀이 어려울 때 제 역할을 잘해줬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컨디션도 올리고 승리에 기여해서 기쁘다. 지완이가 슬럼프에서 벗어난 만큼 자신감 있게 해준다면 앞으로 팀에 큰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한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날 승리로 단독 7위로 도약한 KCC는 나흘 휴식 후 22일 대구에서 한국가스공사와 만난다.

 

#사진_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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