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8국가대표 후보] '210cm 장신 빅맨' 홍대부고 류정열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6 20:2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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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편집부] 2년 전 코로나 여파로 개최되지 못했던 U18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이란에서 개최됨에 따라 많은 아마추어 농구팬들은 어떤 선수가 대표로 선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래서 점프볼에서 준비했다. 국내대회에서의 활약, 국제대회에서의 가능성을 고려해 5월 말 합동훈련을 거쳐 선발되게 될 최종 12명의 한국 농구의 미래가 될 선수들이 누가 있는지 20명의 후보를 이름순으로 소개한다.

세 번째 주인공은 홍대부고 류정열(210cm, C)이다.

중학교 시절부터 류정열은 압도적인 높이를 자랑했다. 그러나 큰 신장 이외에 뚜렷한 강점을 보이지 못하며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연맹회장기를 기점으로 류정열은 서서히 성장 곡선을 그렸다. 

한 경기를 온전히 소화하기도 힘들 만큼 체력이 약했던 모습에서 탈피하자 높이가 위력을 떨쳤다. 여전히 상대를 완전히 압도할 정도는 아니지만, 코트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자 류정열 역시 조금씩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기 시작했고, 올 시즌 13경기에 나와 평균 9.5점, 9.6리바운드, 2.1블록슛을 기록했다.


그를 지도하고 있는 이무진 코치는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성실하다. 이제는 쉬운 슛을 놓치지 않을 정도로 기량이 발전했다. 작년보다 힘도 많이 붙었고, 체력도 많이 올라왔다”라며 달라진 류정열에게 흐뭇함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그는 “우리 학교 졸업생인 선상혁(서울 SK)과 비교해도 움직임이 전혀 뒤처지질 않는다. 아직은 보완할 점이 많지만, 대학까지도 성장 가능성이 있다. 대학에 가면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제자의 잠재력을 높이 샀다.

남들보다 월등한 높이를 앞세워 U18 국가대표에 도전장을 내민 류정열은 “아직 부족하지만, 농구를 시작한 뒤 꿈꿔온 국가대표에 선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만일, 대표팀에 발탁된다면 최선을 다해서 팀에 보탬이 되겠다”라며 국가대표 선발 의지를 피력했다.

이제 막 알을 깨고 나온 만큼 큰 기대를 걸기엔 무리가 따르지만, 높이라는 확실한 무기를 갖춘 만큼 그는 “국제무대에 나간다면 자신감과 패기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겠다”라며 굳은 결의를 표했다.

 

#사진_점프볼 DB(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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