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기 23P 폭격’ KT, 삼성 대파하며 3연승 질주

잠실/조태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6 19:49:23
  • -
  • +
  • 인쇄


[점프볼=잠실실내/조태희 인터넷기자] 거물급 신인들의 첫 만남에서 하윤기가 먼저 웃었다.

수원 KT는 16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95–8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질주하게 된 KT다.

이날 KT의 3연승을 주도한 인물은 다름 아닌 신인 하윤기였다. 하윤기는 2쿼터부터 예열을 시작하더니 3쿼터에만 13점을 폭발시키면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하윤기는 최종성적 23점(야투율 77%)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매치업 상대였던 삼성 이원석(8점 4리바운드)을 압도했다.

전반전은 KT가 도망가면 삼성이 추격하는 형세였다. KT는 1쿼터부터 양홍석의 골밑 돌파와 김동욱의 3점슛 2방을 내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은 이원석(8점)과 힉스(5점)가 골밑에서의 찰떡호흡으로 맞섰다. 하지만 KT는 양홍석과 김영환의 3점슛까지 터지며 리드(30-24)를 지켰다.

1쿼터와 달리 2쿼터에는 삼성이 장민국의 연속 3점슛으로 치고나갔다. 기세가 올라온 삼성은 KT가 주춤하는 사이 속공까지 살아나며 1점 차(38-39)까지 바짝 따라 붙었다. 그러나 끝내 리드는 변함이 없었다. KT 하윤기가 2쿼터부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 하윤기는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며 8점을 쌓았고 그 덕에 KT는 점수 차(47-41)를 벌리며 후반을 맞이했다.

3쿼터는 KT 하윤기의 원맨쇼였다. 2쿼터부터 감을 잡은 하윤기는 영리한 골밑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삼성의 수비를 교란했다. 하윤기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3쿼터 시도한 5개 야투를 모두 집어넣었고,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4개 중 3개를 성공시켰다. 삼성은 3쿼터 팀 야투율 38%로 극심한 야투난조에 시달리며 좀처럼 살아나지 못했다. 결국 3쿼터에만 13점을 쏟아 부은 하윤기의 활약 덕에 KT는 15점 차(74-59) 넉넉한 리드 폭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도 KT의 흐름은 계속됐다. KT는 마이어스와 양홍석이 짝을 이루며 삼성의 골망을 쉴 새 없이 흔들었다. 삼성은 끝까지 추격의지를 불태웠지만 이미 점수 차가 너무 많이 벌어진 탓에 돌이키기란 쉽지 않았다. 결국 경기 종료 4분 전 양 팀은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KT의 승리로 끝이 났다.

#사진_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