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앞둔 중앙대 박인웅 “저희 학번 약하다는 평가, 뒤집어 보고파”

안성/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19 19: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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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성/서호민 기자] 박인웅(192cm, G/F)이 공수 양면에서 맹활약하며 중앙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인웅의 공격력을 앞세운 중앙대가 19일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와의 경기에서 93-81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박인웅은 36분 10초 동안 출장, 3점슛 3개 포함 28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박인웅은 "저희 팀이 시즌 초반에 흐름이 좋았다가 한번 꺾였는데 명지대전 승리를 발판 삼아 다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선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것 같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겼지만, 이날 중앙대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성균관대에게 4쿼터 초반 3점슛을 연거푸 허용하며 쫓기기도 했다. 중앙대가 줄곧 10점 차 이상 리드를 유지했던 것을 생각하면 초조한 마음도 컸을 터다.

박인웅은 "성균관대의 3점슛이 갑자기 터지는 바람에 다소 당황하긴 했다. 하지만 후배들과 똘똘 뭉쳐 한번 꺾였던 분위기를 잘 추슬렀고, 이후 경기가 잘 풀렸다"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성균관대와의 경기가 끝나고 24일(경희대)까지 경기가 없는 중앙대 선수들은 19일 경기가 끝나고 투박(이틀 외박) 휴가를 받았다.

박인웅은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미리 언질을 하시긴 했는데, 이렇게 경기를 이기고 투박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며 기뻐했다.

대학리그를 대표하는 득점원으로 성장한 4학년 박인웅은 곧 KBL 드래프트 참가를 앞두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이 유력한 상위 순위 지명 후보로 전망하고 있다.

박인웅은 "아직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드래프트가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을 하니 떨리기도 하고, 며칠 전에는 드래프트장에 선 꿈을 꾸기도 했다.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저희 학번이 많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이에 자극을 받아 더 이 악물고 열심히 하고 있다. 물론 부담도 되지만 열심히 해서 저희 학번이 약하다는 평가를 뒤집어보고 싶다"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장점과 보완점에 대해서는 "최근 KBL 추세를 보면 슈팅과 수비력, 이 두 가지가 없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슈팅과 수비는 기본으로 깔고 가되, 제가 더 잘할 수 있는 플레이를 극대화 하려고 한다. 또, 아무래도 제가 왼손잡이다 보니 왼쪽 돌파를 선호하는데 오른쪽 돌파도 더 연습해서 양손을 자유자재로 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했다.

끝으로 박인웅은 "오늘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님께서 경기 마치고 외박 때 맛있는거 사먹으라며 선수단에게 용돈을 주셨다. 김상준 감독님께서 저희 학교 선배님이시기도 한데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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