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엔 더 잘할 수 있다” 연세대전 승리에 앞장선 박무빈

신촌/김선일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6 19:3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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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촌/김선일 인터넷기자]박무빈(187cm, G)이 3쿼터 맹활약을 통해 라이벌전 승리에 앞장섰다.

고려대 3학년 박무빈은 26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 24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라이벌전 승리를 이끌었다.

박무빈이 빛난 것은 3쿼터였다. 고려대는 전반을 1점(36-35) 앞선 채 마쳤으나, 3쿼터부터 두 자리수 리드를 잡았다. 박무빈은 3쿼터에만 9점을 기록, 이 과정의 선봉에 섰다. 박무빈의 레이업은 연이어 링을 통과했고, 앤드원을 얻어 내기도 했다.

박무빈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감독님께서 미리 말씀하셨던 대로 40분 정도 출전해서 힘들었다(웃음). 그래도 2년동안 연세대에게 패배했고, 라이벌전이라 생각하면서 열심히 뛰었다. 중간에 여러 번 쥐가 나기도 했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고려대가 3쿼터에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승리를 따낸 만큼, 승기를 잡은 데 박무빈이 큰 공을 세웠다고 해도 무방하다. 박무빈은 전반을 마치고 감독, 코치님 뿐만 아니라 선수들끼리도 많은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박무빈은 “전반 끝나고 감독님께서는 격려를, 코치님께서는 질타를 해 주셨다(웃음). 그 다음에는 (여)준형이 형이 선수들을 모아 얘기를 해주기도 했다. 수비랑 리바운드부터 차분히 해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3쿼터 적극적이었던 림어택에 대해 묻자 “우리가 전반에 너무 외곽에서 공격을 풀어나가려고 했다. 골밑에서 쉬운 득점 기회를 날리면서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 연세대의 약점이 골밑인데, 전반에 이를 공략하지 않았다. 저랑 (문)정현이가 팀에 중심을 잡아야하기 때문에, 제가 먼저 골밑을 휘저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에는 양 대학교에 많은 팬들이 운집했다. 연세대, 고려대를 졸업한 많은 프로 선수들도 경기장을 찾았으며 그 열기는 대단했다. 연세대 원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려대 팬들 역시 경기장을 가득 메웠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박무빈은 “기대했던 것보다도 많은 응원을 해 주셨다. 오늘(26일) 연세대 체육관에서 경기를 해서 아쉽다. 화정체육관에서 했다면 더 열기가 뜨거웠을 것이다. 이는 플레이오프, 결승전도 기회가 있다. 이제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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