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전서 더 빛난 염재성, '16P 14R 8A' 트리플더블급 활약 펼치다

필동/변서영 기자 / 기사승인 : 2022-05-20 19: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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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변서영 인터넷기자] 염재성(4학년/가드/179cm)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치며 혈투 끝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한양대는 20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한양대와의 2022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홈 경기에서 97-95로 승리했다. 한양대는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둬 5승 5패, 공동 5위로 도약했다.

 

염재성은 16점 14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특히 승부가 결정난 연장전에서만 7점을 올리며 한양대에게 값진 승리를 안겼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의 불꽃튀는 속공 대결이자 한양대의 대역전극이었다. 경기 초반 한양대는 동국대에게 내내 끌려다니며 33-4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돌입한 한양대는 집중력을 발휘해 동점을 만들었고, 동국대와 리드를 주고받으며 숨가쁜 혈투를 이어갔다. 그렇게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 가장 빛난 건 염재성이었다. 한양대는 연장전 시작과 동시에 이학승, 이대균, 박승재에게 연속으로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 때 염재성은 상대의 파울을 이끌어내는 미드레인지를 성공시키는가 하면 침착하게 3점을 쏘아올려 91-89까지 간격을 좁혔다. 이어 경기 종료 10초 전 동점 상황에서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으며 상대의 파울을 이끌어냈고, 자유투 2구를 성공시켜 93-95로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박승재의 위닝샷을 곁들이며 끝내 승리했다.

 

경기 후 만난 염재성은 "너무 중요한 경기라 동국대전 준비를 많이 했다. 초반엔 준비한 수비가 잘 안돼서 3점슛을 많이 허용하기도 했지만 갈수록 좋아졌다. 감독님께서 괜찮다고 집중하자고 멘탈을 잘 잡아주셨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대학리그 내에서 속공을 자랑하는 두 팀이 맞붙다보니 이날은 빠른 템포로 경기가 이어졌다. 염재성은 "(빨라서) 정말 힘들었다. 승리 하나 목표로 정말 간절히 뛰었다. 나보다 후배들이 더 정신이 없을 것 같아 토킹을 많이 했다. 악착같이 수비할 테니까 같이 열심히 하자고 격려했다. 오늘 졌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다는 걸 다들 잘 알고 있었다. 정말 간절했는데 열심히 뛰어줘서 고맙다. (김)선우도 허슬 플레이 하고, (박)성재도 앞선 수비를 잘 했고… 누구 하나 말할 것 없이 모든 선수가 다 잘했다"며 후배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플레이오프를 바라보는 한양대의 다음 상대는 단국대, 성균관대다. 두 팀 다 한양대와 함께 공동 5위에 위치해 있어 중위권 싸움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염재성은 "단국대나 성균관대 모두 워낙 빠르고 투지 있는 팀이다. 그래도 우리도 한 투지 하고, 한 스피드 한다(웃음). 그래서 누가 더 기본에 충실하고 열심히 하냐의 싸움일 것 같다. 전술적인 부분은 감독, 코치 선생님들께서 이끌어주시는 대로 하면 충분히 해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 눈앞의 단국대전은 꼭 잡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_유용우 기자, 변서영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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