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견제의 대상이 된 허웅, 그의 생각은?

원주/조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3 19:26:42
  • -
  • +
  • 인쇄

[점프볼=원주/조형호 인터넷기자] 허웅이 상대 팀들의 집중 견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원주 DB의 허웅은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창원 LG를 상대로 88-81 승리를 이끌었다. 1쿼터에만 13점을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한 허웅은 24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허웅은 "팀 분위기도 좋지 않았고 외국인 선수가 한 명인 상황에서 승리를 거둬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승부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도 있어서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리그 6, 7위(0.5G 차)의 맞대결은 예상대로 박빙이었다.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친 허웅의 활약으로 DB가 쉽게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으나 LG의 이승우와 서민수를 막지 못하며 경기 막판까지 피 튀기는 승부가 이어졌다. DB는 4쿼터 초반 역전(66:67)을 허용하기도 했으나 허웅의 중요한 3점과 동료들의 지원 사격으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DB는 시즌 초반부터 허웅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았다. 가면 갈수록 허웅에 대한 상대 팀들의 견제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프리먼이 빠져 힘든 부분이 있었다. 지금까지는 프리먼의 스크린을 받아 투맨 게임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주로 이용했는데 그게 잘 안되니 1대1 돌파에 의존했다. 그래도 흐름에 따라 점퍼와 돌파를 섞어 쓰면서 득점을 올릴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그렇다고 깊게 생각하지는 않았다. 마음 편히 평소대로 열심히 하려고 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허웅은 평균 4.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이전 시즌에 비해 어시스트 수치가 확연히 늘어났다. 

 

어시스트 능력에 대해서는 "공을 잡고 돌파를 하다 보면 상대의 도움 수비가 들어온다. 그 때 무리하지 않고 주변을 살펴보면 동료의 찬스가 보여 패스를 선택하기도 한다. 팀원들의 움직임이 좋아 쉽게 점수가 쌓이는 것 같다"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허웅의 활약에 힘입어 DB는 LG를 7위로 끌어내리고 다시 6위에 올랐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첫 승을 거둔 DB가 허웅을 필두로 중위권 싸움을 이겨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_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