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엄태현-백지완 쌍끌이’ KT 중등부 홈 코트서 LG 제압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4 18:4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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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임종호 기자] 홈 코트의 부산 KT 중등부가 엄태현과 백지완을 앞세워 LG를 제압했다.

KT 중등부는 14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계속된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C권역 2라운드 경기서 엄태현(14점 7리바운드)과 백지완(1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쌍두마차를 앞세워 노혁주(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스틸)가 분전한 LG를 제압했다. 화력 대결에서 LG에 우위를 점한 KT는 제공권 우세(25-18)까지 더해지며 웃었다.

KT는 경기 내내 주도권을 거머쥐었다. 백지완(174cm, G)과 엄태현(183cm, C)이 전반에만 15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가져오는데 앞장섰다. 야전사령관으로서 팀 공격을 이끈 백지완은 전반 종료와 함께 버저비터를 쏘아 올리며 기분 좋게 후반전을 맞이했다.

LG는 노혁주(8점)와 이영우(4점)가 공격을 주도했으나, 이외의 공격 루트가 보이질 않으며 끌려갔다.

후반에도 양 팀은 팽팽한 흐름 속에 득점을 주고받았다. LG는 조금씩 공격 엔진을 끌어올리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이영우와 노경민이 3점슛 2방을 터트리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KT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엄태현이 굳건하게 포스트를 지키며 침착하게 대응했다. 또, 수비에서도 쉬운 득점을 헌납하지 않으며 분위기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KT는 큰 위기 없이 여유롭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다음 라운드로 시선을 옮겼다. 


이날 경기의 수훈 선수는 종횡무진 코트를 누비며 팀 승리에 공헌한 백지완이 MVP를 수상했다.

백지완은 “모두가 열심히 해줘서 LG에 이길 수 있었다. 승리해서 기분 좋다”라며 간략한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의 백미는 단연 전반 종료 부저와 함께 나온 버저비터였다. 백지완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그대로 슛을 시도했고, 그의 손을 떠난 공은 림을 관통했다. 이에 대해 백지완은 “사실 안 들어갈 줄 알았다. 다행히 운 좋게 들어간 것 같다”라며 웃어 보였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클럽 무대를 떠나는 백지완은 “결승 진출이 목표였는데 달성하지 못해서 아쉽다. 그래서 오늘 더 열심히 뛴 것 같다”라는 말과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점프볼 / 임종호 기자 whdgh199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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