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신나게 달린 SK U15, KCC U15 잡고 승리 차지

민준구 / 기사승인 : 2021-04-04 18: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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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민준구 기자] SK U15가 신나게 달렸다.

서울 SK U15는 4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A권역 U15부 전주 KCC U15와의 경기에서 47-29로 승리했다. 이로써 1패 후 1승을 거두며 다음 라운드를 기대케 했다.

황인찬(13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의 골밑 장악, 명예준(4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돋보였다. KCC는 야투 난조로 아쉬움을 남겼다.

SK의 초반 공세는 매서웠다.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KCC의 림을 강타했다. 윤준혁을 중심으로 황인찬, 이승헌, 김지헌이 연달아 득점 세례를 퍼부었다.

KCC는 좋지 못한 마무리로 끌려다녔다. SK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전반을 25-7로 크게 리드했다.

후반에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SK는 적극적인 리바운드를 통해 많은 공격 기회를 가져왔다.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한 스틸로 속공 찬스까지 만들어냈다.

KCC는 전반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SK의 상승세를 꺾지 못했다. 빠른 공수전환을 앞세운 SK가 결국 마지막 경기에서 쾌승을 거뒀다.

MVP는 명예준이다.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SK의 전체적인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첫 경기 때 더 빠르고 정확한 농구를 했어야 했는데 가드인 내가 그 역할을 잘하지 못했다. 템포를 맞추지 못했다고 해야 할까. 다행히 두 번째 경기 때는 어느 정도 잘 맞은 것 같아서 기분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빠르면 초등학교 5학년, 늦으면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손발을 맞춰온 SK U15. 명예준은 이들과 함께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고 있다.

명예준은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친구들, 그리고 형들이다. 앞으로 우리가 나갈 수 있는 대회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최대한 많이 우승하고 싶다”라며 “우리가 우승하기 위해선 삼성을 잡아야 한다. 홍천 대회 때 한 번 이긴 경험이 있기 때문에 자신 있다”라고 말했다.

명예준에게 있어 농구란 무엇일까. 그는 “농구가 너무 좋아서 만난 사람들과 함께 경기를 치르고 또 이기고 지는 것을 반복한다는 게 재밌는 것 같다. 스스로 더 잘하고 싶어서 클럽 훈련은 물론 슈팅, 체력 등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그만큼 농구가 좋다. 이 소중한 시간을 잘 보내고 싶다”라고 바랐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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