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도윤성 위닝샷’ DB U15, 오리온 꺾고 결승 리그 진출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5-01 18: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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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김용호 기자] 오리온이 결선으로 향한다.

원주 DB U15는 1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고양 오리온 U15와의 B권역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28-27로 승리했다. 양 팀 모두 인천 전자랜드에게 나란히 1승을 거뒀던 상황에서 결승 리그로 향하는 권역 1위 자리를 차지한 건 DB였다.

결승 득점을 책임진 도윤성이 10득점 3리바운드 1스틸로 활약한 가운데 조윤재도 9득점 1리바운드 1스틸로 제 몫을 다해냈다. 오리온은 정서준이 14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경기 종료 직전 통한의 결승골을 허용했다.

전반부터 오리온의 경기력이 더 좋았다. 전자랜드 전에 이어 정서준의 득점이 다시 한 번 터지기 시작했고, 리바운드 싸움 역시 오리온의 우위였다. DB는 외곽포가 침묵하며 오리온의 발목을 잡지 못했다. 이에 오리온은 더블스코어(18-9)를 만들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는 경기 양상이 완전히 뒤집혔다. DB가 리바운드 열세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면서 화력전으로 맞선 것. 오리온은 정서준 외에 확실한 득점 루트를 찾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다. 결국 DB는 오리온의 발목을 붙잡는 데에 성공했고, 경기 막판 도윤성의 기적같은 3점슛이 터지면서 짜릿한 역전승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도윤성은 “전반에 너무 못해서 힘들줄 알았는데, 힘들었어도 이기게 돼서 다행인 것 같다”라며 크게 한숨을 돌렸다.

이내 경기 내용을 되짚은 도윤성은 “오리온에 정서진이라는 친구가 너무 잘해서 우리가 그 페이스에 말렸던 것 같다. 원래 해야 할 플레이를 못했다. 그래도 후반에는 어떻게든 뒤집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자신있게 나섰던 게 통했다”라며 역전의 원동력을 말했다.

1점이 소중한 초접전 상황에서 과감하게 3점 결승골을 책임진 도윤성. 그는 “그 전에 던졌던 슛이 들어가서 자신있게 던졌다. 내 손으로 마무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제 DB U15는 B권역 1위의 자격으로 결승 리그로 향한다. 끝으로 도윤성은 “대회 때마다 삼성만 만나면 못했던 기억이 있다. 되도록 A권역에서는 삼성이 올라와 붙어서 꼭 이기고 싶다”라며 삼성에게 선전포고를 날렸다.

# 사진_ 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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