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 기용' 신한은행 루키 변소정, 개막전 선발 출전...김단비 결장

인천/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27 18:3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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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변소정이 개막전부터 선발 출전한다.

구나단 감독대행이 이끄는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부산 BNK 썸을 상대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시즌 홈 개막전을 갖는다.

구나단 대행은 경기에 앞서 BNK 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팀 내 부상자가 많다. 일단 (한)엄지가 전반기 경기 출전이 쉽지 않을 것 같고, 오늘은 (김)단비와 (곽)주영이도 결장한다. 그래서 오늘 변소정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시켰다. 오늘 엔트리는 그야말로 나올 수 있는 전체 선수들로 꾸렸다"고 설명했다.

파격적인 결정이다.

구나단 대행의 말대로 신한은행은 오프시즌부터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시즌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주축 빅맨으로 활약한 한엄지는 무릎 부상이 더욱 악화되며 전반기 결장이 예상되고 있으며, 또 이날 개막전에서는 에이스 김단비도 원래 다쳤던 부상 부위(피로골절)가 다 낫지 않아 결장한다.

구나단 감독대행이 꺼내든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은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부수가 아닌 부상 선수 속출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인 것으로 보인다.


180cm 포워드 변소정 지난 달 8일 열린 2021-2022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3순위로 신한은행에 지명됐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준수한 운동능력을 지닌 그는 수비와 궂은일에 능한 빅맨 자원으로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 빅3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다.

 

구나다 대행은 "팀에 합류한 이후 생각보다 빠르게 잘 적응하고 있다. 이대로라면 주전으로 뛰어도 큰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했다"면서 "어떻게 보면 본인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프로의 벽이 얼마나 높은지 느끼면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날 선발 센터로 WKBL 데뷔전을 치르게 된 변소정은 BNK의 진안과 매치업을 이룰 전망이다. 팀 내 주축 빅맨들의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은 가운데 변소정은 시즌 초반부터 골밑에서 막중한 임무를 떠안게 됐다. 구나단 대행의 파격적인 변소정 선발 기용이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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