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워니 54점 합작’ SK, 역대 5호 14연승…삼성 8연패

잠실/최창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3 18:3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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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최창환 기자] 서울을 연고지로 두고 있는 팀들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SK가 팀 최다연승을 또 다시 경신한 반면, 삼성은 또 다시 8연패에 빠졌다.

서울 SK는 13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8-74 완승을 따냈다.

1위 SK는 KBL 역대 5호이자 최다연승 공동 4위에 해당하는 14연승을 질주, 정규리그 1위 매직넘버를 8로 줄였다. 원정 8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최준용(2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2블록)이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자밀 워니(29점 22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는 개인 최다 리바운드를 새로 썼다. 종전 기록은 지난달 27일 안양 KGC전에서 기록한 21리바운드였다. 안영준(16점 4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SK는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린 12명 모두 코트를 밟으며 완승을 합작했다.

지난 1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 이어 김선형, 리온 윌리엄스가 또 결장했으나 SK의 전력은 막강했다. 연속 7점으로 1쿼터를 시작한 SK는 최준용이 야투 5개와 자유투 4개를 모두 넣으며 15점, 34-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34점은 SK의 올 시즌 팀 한 쿼터 최다득점이었다.

경기의 1/4만 소화했을 뿐이지만, SK의 완승을 일찌감치 전망할 수 잇는 경기내용이었다. 1쿼터에 4개의 속공을 성공시킨 SK는 2쿼터에도 3개의 속공을 선보이는 등 압도적인 경기력을 유지했다. 1쿼터 2점 3리바운드에 그쳤던 워니도 11점 8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한 SK는 2쿼터를 56-36으로 끝냈다.

반전은 없었다. SK는 3쿼터 한때 리바운드 열세로 추격을 허용한 것도 잠시, 안영준의 골밑득점과 워니의 플로터를 묶어 급한 불을 껐다. 3쿼터를 74-59로 마친 SK는 4쿼터를 최준용의 3점슛과 워니의 덩크슛으로 시작, 다시 격차를 20점으로 벌렸다. 워니의 3점슛이 림을 가른 경기종료 5분여전에는 24점차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SK의 14연승을 알리는 쐐기득점이었다.

SK가 파죽의 14연승을 질주한 반면, 최하위 삼성은 올 시즌 2번째 8연패에 빠졌다. 9위 전주 KCC와의 승차는 7경기가 유지됐다. 토마스 로빈슨(25점 14리바운드 2어시스트 2블록)이 분전했지만, 전력 차를 극복하진 못했다.

역대 최다연승 *표시는 2시즌에 걸쳐 작성된 기록
1위 *모비스(현 현대모비스) 17연승
2위 동부(현 DB) 16연승
3위 SBS(현 KGC) 15연승
4위 SK, LG 14연승
6위 DB 13연승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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