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주말리그] 강민성 유소년 고별전서 완벽 피날레…SK, U12부 정상 차지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6 18: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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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양구/서호민 기자] 강민성이 유소년 고별전서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서울 SK U12은 16일 양구청춘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KBL 유소년 주말리그 결승리그 전자랜드 U12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 35-32로 승리, 대회 6전 전승으로 정상에 섰다.

SK는 유소년 무대 고별전을 치른 강민성이 22득점 9리바운드로 건재함을 과시했고, 정찬우, 정윤우도 각각 6득점, 3득점을 보태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자랜드는 이준혁(15득점)이 맹활약했지만, 정상까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부터 치열하게 대립했다. SK는 강민성의 높이를 앞세워 전반을 16-12로 앞섰다. 리바운드 경쟁에서 로 앞선 것도 리드의 이유였다.

전자랜드 역시 만만치 않았다. 이준혁을 중심으로 박승찬이 멋진 골밑 마무리 솜씨를 자랑하며 강민성이 버티는 SK에 맞섰다. 높이가 낮은 것을 감안하면 크게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그러나 SK의 집중력이 한 수 위였다. 강민성은 물론 정찬우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전자랜드의 추격을 저지했다. 여기에 정윤우의 3득점까지 보태 SK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정상을 차지했다. 전자랜드는 강민성이 이끄는 SK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한 끗이 부족해 아쉬운 패배를 떠안게 됐다.

우승 세리머니가 끝난 뒤, 강민성은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올해 단대부중에 진학한 강민성은 이번 대회가 자신의 유소년 무대 고별전이었다.

 

이에 강민성은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 해 기쁘다"면서 "먼저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끔 지난 3년 간 저를 이끌어주신 권용웅 코치님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권용웅 코치님이 아니었으면 내가 과연 지금까지 농구를 하고 있을까 싶다는 생각이 든다. 김동욱 코치님도 작년에 새로 오셔서 제게 많은 기술들을 알려주셨다. 두 분께 감사한 마음이 크다"라고 두 스승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클럽 농구를 마무리한 강민성은 어떤 마음일까. 이제는 정든 친구들과 함께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다. "따로 떨어지게 돼 섭섭하기도 하다. 그래도 내 꿈을 위해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쉬워할 틈이 없다. 시간이 날 때마다 같이 밥 먹고, 이야기도 나누고 싶다. 또 친구들과 나중에 엘리트 무대에서 만났으면 좋겠다."

끝으로 강민성은 "이제 시작이다. 클럽 농구와 엘리트 농구는 많이 다르더라. 운동량부터 차이가 크다. 덕분에 살이 7kg이 빠졌다. 언제나 최선을 다해 강민성이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사진_박상혁 기자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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