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 종료된 전자랜드, 위탁운영은 NO…사무국은 업무 진행

김용호 / 기사승인 : 2021-06-01 18: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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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용호 기자] 구단 정상화를 위한 시계는 빠르게 흘러가고 있다.

인천 전자랜드의 역사가 지난 31일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농구단의 모기업인 전자랜드는 이미 2020-2021시즌이 시작되기 전부터 시즌 종료 후 구단 운영 종료를 예고했고, 그 날짜는 2021년 5월 31일이었다.

6월의 달력이 펼쳐지면서 공식적으로 전자랜드 기업의 농구단 운영은 종료됐다. 하지만, 여전히 전자랜드는 구단 매각 절차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 그렇다면 매각이 끝날 때까지 농구단의 행보는 어떻게 흐르는 걸까.

본래 구단의 본 주인이 떠나고 새 주인을 찾지 못한다면 연맹의 위탁 운영이 진행되는 게 보통의 경우다. 비슷한 예로 WKBL의 구리 KDB생명이 농구단 운영을 포기한 이후 인수 기업을 바로 찾지 못했고, 해당 팀은 OK저축은행이라는 네이밍 스폰서를 구하기 전까지 ‘WKBL 위탁운영팀’이라는 이름으로 짧은 시간을 보냈던 바 있다. OK저축은행의 네이밍 스폰으로 한 시즌을 보낸 이 팀은 지난 2019년 부산 BNK로 신생창단 됐다.

하지만, 인천 전자랜드는 6월 1일자로 곧장 KBL의 위탁 운영에 들어가지 않는다. 구단의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이고, 위탁 운영이 의뢰된 상태가 아니라는 게 KBL의 설명이다.

KBL 관계자는 “전자랜드는 6월 1일부터 위탁운영 상태로 전환되지는 않는다. 매각이 진행 중이고, 위탁 운영이 의뢰된 것도 아니다. 선수 계약도 남아있는 구단이기 때문에 연맹은 매각 마무리에만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현 상황을 전했다.

기업의 농구단 운영은 끝났지만, KBL이 위탁 운영 대신 하루 빨리 인수 기업과의 협상을 끝내 정상화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사무국도 업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KBL 관계자는 “사무국은 살아있는 상태다. 현재 인수 대상 기업과 협의를 잘 진행 중이고, 6월 안에는 발표를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사진_ 점프볼 DB(홍기웅 기자)

점프볼 / 김용호 기자 kk2539@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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