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현대모비스전 2연패 끊어낸 삼성 임동섭, “잡겠다는 의지 강했다”

류인재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3 18: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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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임동섭이 19득점으로 활약하며 현대모비스전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삼성은 1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71-70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삼성은 9승째(10패)를 거두며 현대모비스와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 6일 현대모비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임동섭은 일주일 휴식을 가진 후 완전히 달라진 공격력을 뽐내며 이날 승리를 이끌었다.

 

임동섭의 기록은 19득점 5리바운드.

수훈 선수로 선정된 임동섭은 “올 시즌 현대모비스에게만 2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선수들이 현대모비스는 꼭 잡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마지막에 아슬아슬했지만 그런 의지 때문에 이기지 않았나 싶다”라며 웃어 보였다.

수훈 선수로 인터뷰실에 함께 들어온 이관희는 자신이 임동섭에게 경기 중에 좋은 말을 많이 해줘서 임동섭이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동섭은 “경기가 잘 될 때, 안 될 때가 있는데 아무래도 관희 형이 게임 뛰면서 해주는 그런 말 한마디가 안 될 때 힘이 되는 것 같다”라며 웃으며 답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전 현대모비스전을 앞두고 수비에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동섭은 “스위치 수비에 중점을 뒀고, 리바운드를 많이 허용했기 때문에 박스 아웃을 더 신경 섰던 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함께 뒤어본 아이제아 힉스와 숀 롱에 대해서 임동섭은 어떻게 생각할까.

“일단 둘 다 좋은 선수이다. 같은 팀이라서 그런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는 힉스가 동료를 조금 더 이용할 줄 알지 않나 생각한다. 조금 더 이타적인 게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며 “힉스가 한국에 오기 전에도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고 들었는데 실제로 같이 뛰어보니까 우리가 앞선에서 뚫리거나 놓치더라도 힉스가 뒤에 있으니까 안정감이 있다. 수비 범위도 넓고 높이가 있다. 아무래도 자기 매치도 보면서 헬프를 제 타이밍에 나오는 게 쉽지 않은데 잘 해준다. 우리도 힉스가 블록슛하는 것을 보면 깜짝깜짝 놀란다. 수비 범위도 넓고 잘하는 것 같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현대모비스전에서 무득점에 그쳤던 임동섭이 맹활약한 비결은 무엇일까.

임동섭은 “최근에 출전 시간이 적었던 이유가 경기력도 안 좋았고, 저도 자신감이 떨어진 부분이 있었다. 감독님께서 조언을 해 주신 게 지금 슛 쏘는 거 말고는 하는 게 없다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더라. 코치님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피드백 받았다. 지난 6일에 현대모비스 경기하고 텀이 있어서 2대2 플레이, 미드레인지 점퍼 연습을 했고 그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경기력이 좋아진 비결을 설명했다.

임동섭과 동기인 김현수도 이날 동료들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임동섭은 “현수가 쉬는 날 혼자 나와서 연습을 한다. 계속 연습을 했는데 이제야 노력이 빛을 발해서 기분이 좋다. 워낙 능력도 좋고 노력도 많이 하는 선수다. 지금 활약이 개인적으로 기분이 좋다”라며 동기의 활약을 기뻐했다.

# 사진_윤민호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verydaylollo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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