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공동 4위‘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 “노장들이 경기 잘 풀었다”

류인재 기자 / 기사승인 : 2020-12-19 17:4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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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류인재 인터넷기자] 현대모비스가 연승을 달리며 공동 4위에 올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9-86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다. 이 승리로 11승째(10패)를 거둔 현대모비스는 공동 4위로 올라섰다. 또한 SK전 2연패도 끊어냈다.

기승호(3점슛 4개 포함 22득점)와 숀 롱(18득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이 득점력을 폭발시키며 승리를 견인했다. 함지훈(11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2블록슛)도 경기 종료 0.8초를 남기고 자유투 3개를 얻어내는 등 노련한 플레이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경기가 엎치락뒤치락 재미있었다. 오늘 노장인 승호, (이)현민이가 아주 잘 풀어줬다. 자신 있게 득점도 해줬다. 롱이 중요할 때 리바운드 해준 게 컸다. 이런 경기에서 지면 사기가 많이 떨어지는데 이겨서 분위기가 올라갈 것 같다”라며 활짝 웃었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초반에 경기를 잘 풀다가 역전을 당하면 그대로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경기가 많았다. 이날도 3쿼터에 역전을 당했으나 승리를 챙겼다. 이에 대해서 유 감독은 “시즌 초반 딱 그 양상이었는데 그 타이밍에 노장들이 자기 몫을 제대로 다 해줘서 이겼다”라며 베테랑들의 활약을 칭찬했다.

기승호는 경기 중 후배들에게 많은 대화를 시도했다. 유 감독은 “비시즌에도 승호가 합류하고부터 후배들이 너무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말을 많이 했다. 자기가 슬럼프였을 때 조금 말을 안 하다가 그전 경기부터 잘 풀리니까 말을 다시 많이 하고 끌어준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워니를 15득점으로 묶었다. 이에 대해 유 감독은 “함지훈과 (장)재석이가 페인트존에서 적절하게 도움을 잘 줬다”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한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 턴오버를 7개나 범했으나 리드를 빼앗기지는 않았다. 유 감독은 턴오버가 많이 나온 원인을 자키넌 간트에게서 찾았다.

“전반에 턴오버가 8개 나왔다. 아무래도 그 턴오버가 나왔을 때가 숀 롱에 벤치에 들어와 있을 때, 간트가 나갔을 때다. 불안함을 느끼는 거다. 간트가 어디로 가야 할지 자꾸 자리를 못 잡는다. 패턴을 하면 되는데, 계속 패턴을 할 수 없다. 얼리 오펜스를 해야 되는데 그때 에러가 나온다.”

이날 4쿼터 승부처에서 결정적인 연속 득점을 올린 이현민에 대해서 유 감독은 “2대1에서 볼 나눠주는 것은 수준급이다. 자기 슛을 보라고 했는데 그런 것에 자신감이 없어 했다. 그런데 오늘은 아주 자신 있게 했다”라며 이현민의 활약을 칭찬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사진_정을호 기자

점프볼 / 류인재 기자 everydaylollol@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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