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뼈아픈 역전패’ 김승기 감독 “아직 내가 배울 게 많다”

안양/장도연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9 17: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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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장도연 인터넷기자] “여러 가지 상황이 많이 나온다. 아직도 내가 배울 게 많은 거 같다.”

안양 KGC가 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66-67로 패하며 연승 질주를 멈췄다. KGC는 18승 12패로 3위에 위치했다.

29점차 역전패는 뼈아팠다. 그 원인은 후반 들어 360도 달라진 경기력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2쿼터 29점을 몰아친 KGC는 후반 20분 동안 21점에 그쳤다. 4쿼터 끝까지 접전을 이어갔으나 SK의 추격 기세에 밀리며 결국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김승기 감독은 “전반에는 공수가 완벽했다. 전반 끝나고 선수들에게 신신당부했는데 이런 게임이 몇 게임이 나오는 건지... 여러 가지 상황이 많이 나온다. 아직도 내가 배울 게 많은 거 같다. 오늘(9일) 이겼더라면 상위권과 다툴 힘이 생길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라고 경기 총평을 남겼다.

역전패 원인에 관한 질문에 김 감독은 “방심이다. 이기고 있으면 3쿼터 시작할 때부터 플레이가 360도 달라져 버린다. 집중할 때와 안 할 땐 천지 차이다. 시작부터 시소게임을 했다면 이길 수 있었을 거 같다. 팀플레이도 안되고 각자 놀았다”라고 답했다.

이어 김 감독은 “탑에서 움직임을 가져가라고 했는데 골밑으로 들어가서 득점이 잘 안 됐고 쉬운 찬스를 놓쳤다. (변)준형이가 더 잘 되려면 작전 수행 능력이 좋아져야 한다. 그러면 준형이는 팀을 우승시킬 정도의 능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변준형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날 KGC의 패배는 지난달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3라운드 맞대결을 떠올리게 했다. 가스공사에게 21점차 역전패를 당했기 때문. 또, KGC의 다음 경기(12일) 상대가 가스공사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가스공사전은 나 때문에 졌다. 그래서 오늘(9일)은 3쿼터 시작부터 점수차가 조금만 좁혀져도 불렀다. 끝까지 갈 수 있나 했는데 안타깝게 졌다. 여유를 가지고 내다봐야 할 거 같다”라고 말했다.

과연 KGC는 29점차 역전패 충격에서 벗어나 다가오는 가스공사전에서 21점차 역전패를 설욕할 수 있을까.

#사진_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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