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리에 개최된 초등농구대회, 숨은 공신 ‘통영시 농구협회’

한필상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3 17:3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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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부터 경남 통영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3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 농구대회는 집행부가 바뀐 초등농구연맹(회장 오재명)이 주관하는 첫 대회였다.

대회 전 초등농구연맹(이하 초등연맹) 소속 지도자와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대회가 제대로 개최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우려가 컸다.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서 인력 및 경험이 부족했고, 코로나19라는 외부 요인도 있었기 때문.

하지만 많은 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맹회장기 대회는 무사히 종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특히 초등농구대회 답지 않게 방역에서도 철두철미한 준비로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았음에도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고, 일반적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들도 이번 대회 기간에는 나타나지 않았다.

무사히 대회가 열릴 수 있었던 것은 주최측인 초등연맹 뿐만 아니라 대회 개최지인 통영시와 통영시 농구협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사실 통영시 농구협회는 일반적인 협회 구성에 비춰볼 때 그리 큰 단체가 아니다.

그저 대한민국농구협회 산하 시도 협회(경남 농구협회)에 소속된 아주 작은 협회일 뿐이지만 이번 대회 기간중에 보여준 모습은 사실상 이번 대회를 주관하고 있다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이처럼 작은 조직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대회 운영이 가능했던 것은 과거 마산고와 중앙대에서 선수생활을 해왔던 김도한 회장을 필두로 박진표 부회장, 김영준 전무 그리고 임호중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던 배인호 이사 등이 하루 종일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기 때문이다.

덕분에 실무부회장 한 명 밖에 없어 대회 준비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던 초등연맹으로서는 큰 문제없이 대회를 치룰 수 있었다.

김도한 경남농구협회 실무부회장 겸 통영시농구협회장은 “농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뜻 깊은 대회를 준비할 수 있어 기쁜 마음으로 일을 했고, 부족하지만 우리 통영시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이번 대회에 대한 전반적인 소희를 밝혔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이번 대회가 故윤덕주 선생님의 농구 사랑을 어린 선수들에게 전해주고, 그 뜻을 이어가는 자리인 만큼 저를 비록한 모든 농구인이 선생님의 이름을 건 대회가 계속 열릴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집행부 구성과 함께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물심양면 지원에 나선 통영시 농구협회의 지원 속에 100주년을 맞이한 故윤덕주 선생의 이름을 내건 제33회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초등학교농구대회는 남,녀 결승전을 남기게 됐다.

눈에 두드러지지 않는 곳에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애를 쓴 사람들의 노력이 앞으로도 모여 故윤덕주 선생의 이름이 내걸린 대회가 계속 이어져 나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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